안녕하세요~보배드림을 좋아하고 항상 눈팅만해오던 한 회원입니다

 매일 눈팅을 하면서 언젠가는 나도 글을 한번 올려보아야지 생각만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이렇게 실행에 옮겨봅니다.

 

 현재는 i30,  이때까지 타온차는 갤로퍼1-쎄라토-트라제XG-i30 순이 되겠네요


 갤로퍼 사진은 예전폰과 싸이월드를 뒤져보아도 사진한장이 없어서 시작은 쎄라토부터입니다.

 

 제 20대를 거의 함께한 04년 9월식 쎄라토입니다. 1.5골드 최고급형이었고 크게 문제없이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를 다녀오고 바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대학교, 직장 다닐때까지 함께 했죠...

 

 이때부터 차를 꾸미면 사진을 한장씩한장씩 찍었던것 같아요... 루프스킨, 아이라인, 수출형 그릴, 시트지 작업 등등 지금 사진만 봐도 뭘 했었는지 기억이 다 납니다ㅎ
 동호회에서 한창 유행했던 에스테반 휠 어렵게 구해서 장착하고 찍었던 사진이네요
 여름 계곡 놀러갔을때입니다.. 이때부터 제 튜닝 아이덴티티가 잡혔다고나할까요ㅎ 블랙앤실버 컨셉으로 차를 꾸몄죠 ㅎ 스포일러도 블랙으로 도색, 루프스킨도 띠어내고 유광블랙으로 도색 등등요 ㅎ
 원래 쎄라토 실내led는 연두색이죠 ㅎ 근데 동호회를 들어가니 너무 이쁘게 꾸민모습에 반해 제차도 전체 led를 바꿉니다... 납땜은 기술이 없어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 게기반 필름, 액정반전, 네비매립, 로체시계 등등 꾸몄네요. ㅎ
 
 어린나이에 차를 물려받아 헛돈도 많이 쓰고 사고도 여러번 나고  지금도 생각이 참....많이 나는 쎄라토입니다...

 그렇게 잘 타다가 27살쯤 되었을때 큰맘먹고 공부해보겠다고 집에 선언하고 서울에 올라가면서 쎄라토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수출보내고 집에 필요한 차로 트라제 XG를 가져옵니다.
 트라제XG 쎄라토에 비해 옵션이 참 빵빵했어요...승차감도 상당히 좋았구요...그리고 제가 썬루프 있는차 한번 타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 그 작은 소원을 이차를 타보면서 이룹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썬루프는 멋내기용일뿐 담배도 안피는 저에게는 아무 필요가 없다는걸요...
 
 새로운 직장에 발령을 받고 조금더 타다가 새차로 바꾸려고 했으나 04년 1월식 디젤인 할아버지 트라제는 돈이 참 많이 들어가더군요...기름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먹고...기름 가득넣어도 시내주행은 300키로도 못탔고 고속주행하면 그나마 500키로 가까이 탔던거 같습니다... 오랜세월의 여파로 한번 고장났다하면  부품값만 20만원~ 30만원은 펑펑 들어가더라구요.


 몇 번 고치다가 계속 타다가는 중고차 한대값 들어가겠다 싶어 폐차하기로 합니다.


현재 저의 자동차 i30입니다 우연의 일치로 제 나이 30이 되었을때 가지고왔네요... 평소에 해치백도 좋아했었고 승용디젤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지고오게되어 너무 만족스럽게 타고있어요...
 
차를 고를때 제일 첫째로 비중을 둔건 색상이었습니다... 이전에 흰색차를 타보니 관리도 힘들고 어두운 계열 색상을 사야겠다고 맘먹었었거든요..ㅎ i30를 고르다보니 거의 70~80프로는 흰색이었는데 그 중에 제차를 보게되었고 대구까지 가서 사서 내려옵니다 ㅎ
사진의 장소는 부산 더베이101입니다..야경이 낮보다 훨씬 이쁜 곳이죠 ㅎ

세차를 하고서 찍어본 사진이에요. 휠도 i30순정휠에서 그랜져ig17인치로 바꿉니다.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썬팅도 새로하고  처음가져올때는 일반그릴이었는데 스포츠그릴도 바꾸고 제 마음에 들게 꾸며줍니다..
 
이번 차부터는 돈이 들어도 업체에 맡겨서 작업했네요... 제가 하면 각종 잡소리에 또 시달릴거 같아서요   ㅎㅎ;
함양에 지안재입니다...한국의 아름다운길 50인가 거기에 포함된 곳이죠.. 날씨 좋을땐 와인딩하러도 많이들 가시는 곳이고요...이 사진을 찍던날은 제가 사는 곳은 눈이 워낙 안오는 지역이라 눈예보가 있던날 눈구경하고 싶어 무작정 달려갔던 날입니다...
 
저렇게 찍으려고 차세워두고 뛰어올라가서 사진 찍던 기억이 나네요 ㅎ
최근사진이네요.. i30은 헤치백이라 그런지 뒷모습이 참 이쁜거 같습니다... 꽃도 너무 이쁘고 제 눈엔 차도 너무 이뻐서 요새는 길가다가 이쁘면 이렇게 세우고 사진을 남기곤합니다.

 거창 풍력 발전단지입니다...일몰사진 찍으러 갔다가 우연찮게 얻은 사진이네요... 꼭 자동차 광고의 한장면 같지 않나요??^^;
 
 나이 30에 i30가지고 왔는데 나중에 40살이 되면 i40가지고 와서 타는게 지금으로선 제 작은 소망이네요...i40 구매하고 그 때 또한번 내차 소개를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이쯤에서 마무리짓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