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학창 시절부터 오랜기간 눈팅해온 올해 31살된 회원입니다.

 

한번도 보배에 글을 써본적이 없지만, 한번은 글을 써보고 싶고,(국게에 한번 썻었네요 수정)

 

제차의 추억을 보배에 남겨놓고 싶은 마음에 첫글 등록합니다!

 

시작합니다.

 

첫차 Rezzo입니다. 첫차로 당시 가격대가 저렴했던 중고로 데려왔던 녀석입니다..(부담없이 타보려..)

 

하지만, 첫차인 주인을 미케닉으로 만들어 주었던...무시무시한 녀석..

 

헤드가스켓, 부식 등으로 속을 썩였으나, 18만에 데려와..30만찍고 갔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회사에 취직 후 새차를 뽑게되었습니다.

 

Spark S (생에 첫 신차)

 

보배를 항상 즐겨보는 유저로써, 차는 끝물이 잔고장 적고, 안정적이다는 믿음으로

 

14년 12월 신차 출고하였습니다. 그 동안 맘고생하며 Rezzo 타고다니다 보니..

 

오히려 심장병을 앓고 있던 Rezzo 보다 출력이 좋다 생각이 들정도 였네요

 

세차를 즐겨하던 터라 항상 깨끗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었어요

 

하지만, 꽤 오랜기간 운전을 하다보니, 아직은 젊긴 하지만 출력, 공간 등 불편사항도 많이 있었어요

 

장거리 여행을 즐겨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하며, 기변을 하고 싶었습니다.

 

17년 연초,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아방스 스틱 VS K3 스틱

 

쌩뚱맞게 왠 스틱이냐 하시지만, 스틱운전에 익숙하기도 했고..

 

저의 큰 문제점이..운전중 졸음을 잘 못참아요,, 장거리 뛸때는 휴게소에서 1~2시간씩 자고 가는 정도

 

스틱이면 졸림이 좀 덜하기도 하고,, 치고나가는 맛도 있고...

 

자가용 스틱을 운용하는 로망도...있고..

 

사실 성격이 약간 비주류 스타일 입니다. 그나마 희귀할 듯 하던 K3에 맘에 가더군요

 

또, 적정한 차량급은 본인 연봉의 50%라던 보배의 어떤 글도 생각도 나고...하여..

 

그래서, 바로 계약했습니다.

 

오래 걸렸어요..비주류..6주넘게 기다린거 같아요

 

대리점에서 취소하면 안되신다고...거듭 부탁하시던...스틱...

 

두둥..K3 디럭스(깡통) 출고되었습니다.!

 

깡통 스틱+컨비팩

 

큽니다..커요...스파크를 타던 저에게 차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깡통스러운 녀석...노브도 바꿔주고.. 옆에 굴러다니는 비닐은 신차출고비닐...

 

 

패달도 스포츠 감성 가득하게..알루미늄 순정페달로 바꿔주고..

 

역시 남자는 스틱이지...스스로 위로하며(싼맛에 샀으면서 -_-) 잘 타고 다닙니다.

 

 

브이쿨 썬팅도(K14)해줬습니다. 반사느낌이 좀 있지만 에메랄드 빛의 영롱한 모습..

 

 

깡통15인치에서, 17인치 풀옵휠도 업어오고! 사실 이 휠로 바꿀꺼 염두하고 깡통휠 출고했습니다.

 

 

위 현재, 아래 과거

 

합법적인 순정교체를 주로 좋아합니다.(테일램프 순정품 교체는 문제 없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깡통 전구형 테일램프를 풀옵션 LED 테일램프도 교체해줬어요

 

사진은 없지만, 깡통은 브레이크 등도 없어서, 풀옵션 순정부품으로 달아도 줬습니다.

 

 

깨끗한 실내를 위하여 코일매트도 깔아주고, 클러치 페달때문에, 걸려서 확장형은 못깔고...이런 변수가..클러치..

 

순정사이즈가 나오는 저렴한 녀석으로(기아 레드멤버스 포인트 구매)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머스트 헤브 아이템 열선 풀옵션 핸들 교체

 

이거 안했으면 정말 후회 할뻔했습니다.

 

크루즈 기능도 살아나고,,(스틱도 사용가능 항속기어 넣고 크루즈 ㅋㅋ)

 

무엇보다 지금 이 겨울 열선핸들.... 강통수동의 우레탄 핸들이었으면..어후...

 

 

 

항상 깨끗하게 세차도 해줍니다. 정말 귀찮으면 자동세차도 걍 들어가요

 

넌 수출형이냐...수출형 느낌나는 주황색 리플렉터 스티커도 붙여주고 (이거 등화류 불법튜닝 아니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걍 아방스 살껄도 후회하고 있지만 (200마력대의 수동이라니..)

 

일단 가격 부담스럽지 않고..(1300만원짜리 신차) 자기위로 -_-

 

경차타고 다니던 때에 비해 출력 출중하니 만족스럽게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예전 스틱에 비해, 전자식 악셀링의 부자연 스러움(반박자 느려요)이 있지만 적응되니 이것도 괜찮아요

 

스파크 타던때에는 어린 나이에 이것저것 많이 했었지만..

 

오디오, 일체형서스, 휠, 맵핑 등...(왜 했었나 생각도 듭니다 이젠..이미 내차가 아닌 것을..)

 

요즘에는 순정그대로의 모습에 깔끔하고, 깨끗하게 타고다는 것이 좋다고 느껴지네요

 

사실 귀찮기도 합니다..(세차 횟수도 줄어듬...)

 

적다보니 굉장히 길게 쓴거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사진첩을 제공해주신 보배드림에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드라이빙 하시고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