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이태크입니다.


작년 9월, 1년간 잘 타오던 02년식 에스이천을 팔게 됩니다.

이것저것 들인 돈만 1000만원 가량,,

얼마 안되어 븨텍사운드와 요리조리 코너를 돌리는 맛이 그리워 집니다.

그래도 한번 타본차이기에,,

인생은 짧다고 합리화를 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하자라고 생각하며 케이맨 S와 박스터 S, 그리고 로터스 엘리스를 중고로 찾아보게 됩니다.

한두대가 눈에 살짝 들어오게 되고 가격을 보게 되면서

"아, 내가 이 정도 돈을 투자해서 그 만큼의 재미로 되받을 수 있을까..? 차는 샀다고 치자, 수리비와 정비는 또 어떻게 감당 할 것인가?"

저는 차를 제가 정비하기에, 또 가격적인 부담도 있기에 결국 또 에스이천으로 가기로 맘을 먹습니다.

저희 집에서 운전으로 4시간 거리, 아틀란타로 직접 픽업가게 되지요.

1 오우너 에스이천이였던대다가 16년간 밖에다 주차한 적 없이 차고에만 주차관리 되었던!

그리고 69,000마일밖에 안뛴! 제 생에 두번째 ap1 노랭이를 업어오게 됩니다.

관리도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외관 내관 할거 없이 16년 차라 믿기 힘들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정비기록도 잘 정리된 폴더에 챙겨 주셨구요.

제가 업어온지 오늘부로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첫 에스이천을 너무 생각없이 이것저것 튜닝해서 이번에는 순정으로 한동안 즐기려 합니다.

순정의 포텐셜을 최대한 느껴보고싶기도 하구요.

현재는 얼라이먼트랑 타이어만 바꾸어주었습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해 나가면서 사진이랑 시승기 튜닝 등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