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바루 BRZ 입니다 호주에는 인기가 좋은데 한국은 안판다고 들었네요


토요타 86과 99프로 같은차인데 앞 디자인만 약간 달라요


엔진이 수바루 박서엔진이니까 공동개발이라고 해도 수바루를 사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려 조져도 연비가 스포츠카 치고는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물론 200마력이라 아방스 수준이지만 원래 직선을 빨리 달리기 보다는 


코너를 빨리 달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차니까요 (급격히 코너를 돌아도 몸이 쏠리지 않습니다)


코너링 발란스, 날카로운 핸들링만 본다면 이정도 재미를 느끼려면 두배정도 비싼 차로 가야하는데


저처럼 거지들한테는 천국이죠


포르쉐 케이만 보다 시트포지션이 낮습니다


시트에 앉아서 손으로 아스팔트 바닥을 찍을수 있는 높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달리는거 이외에는 원가절감을 많이 적용한 차 ㅋㅋㅋ


그래도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 넣어준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은 공간 줄인다고 스포츠카에도 빵꾸수리킷을 넣어두는데 그건 아니죠




수바루는 토요타 86의 보급형, 고급형 두개 트림과는 다르게 호주에 올땐 토요타의 고급형수준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가격대가 약간 비싸서 4만불이니 3천 2백정도 하겠네요 (수동기준)


그대신 알칸타라+가죽시트, 인포테인먼트 (네비포함), 공조장치등이 고급형입니다.


한국에 들어가는 토요타 86은 보급형 싼게 4천만원에 팔린다고 하니 좀 놀랐네요.




극소수의 안전을 위한 컴퓨터의 개입을 빼면 완전히 기계적인 아주 신기한 차입니다.


레브매칭도 자기 발로 다 해야되고 


트랙션 콘트롤도 아주 간단히 완전 해제 가능합니다


3년 정도 몰아보니까 하도 서로 밀당해서 이젠 마누라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앞으로 10년은 더 타다가 이정도의 가격에 이정도의 만족을 주는 차가 나오면 바꿀라구요


그럴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데 기술은 더 발전하니깐요 


미친척하고 일본회사가 이런 가격대로 퓨어스포츠카를 또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