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살 ...평범한 총각입니다..ㅎㅎ

보배드림은 중2때 처음 접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16년정도를 눈팅해왔네요 ㅎㅎ 간간히 글 싸지르고..ㅎㅎ

야간근무중 밑에 유저님들의 카라이프를 보니 ...저도 한번 올려보고 싶어서 글 작성중이네요..ㅎㅎ

뭐...사실 카라이프라고 해도..딱히 특별할건 없지만..

제 나름대로 추억들이 많은 차들 이기에..ㅎㅎ

 

저는 어릴때부터 차를 엄청 좋아했어요..

모르는 자동차 이름들이 없었고..(여기계시는 웬만한 분들 다 그러하셨겠지만 ㅋ)

자동차를 타는것 조차 너무너무 좋아하던 아이었죠...

다음까페가 활성화 되었던 시절...

아버지차 그당시 뉴그렌져..까페에도 가입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해보고..

잡지도 정기구독 해보고..모터쇼도 다니고 ㅎㅎ

 

그러다 결국 자동차를 배우고싶어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에 입학을 했었죠..

(아버지한테 대들면서 나중에 튜닝샾할겁니다!!했다가 뺨따귀를 맞았던 기억도 있네요 ^^;;)

그렇게 기분좋게 시작했던 고등학교시절을 지나..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지금은 전혀 다른일을 하고있네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대학가서 면허따고...군대도 운전병을 갔었죠..그당시 운이 좋아

군용레토나부터 45인승 버스..(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무슨 시티었는데..)까지 ..

여러모로 운전을 해봤고 그곳에서 욕먹으며 운전을 제대로 배워 전역..

드디어 마이카!!를 갖게됩니다.

 

바로 이녀석...제 닉네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 첫차! 뉴프라이드를 그렇게 차 좋아하는걸 못마땅해 하시던 아버지께서...전역하자마자 사주시더군요...

아무말도 안꺼냈는데...통학버스타고 먼거리를 힘들게 학교다니는 저를 보시며 마음이 무거우셨는지..

덜컥 사주시더라는...공부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사주셨네요..비록 공부는 기대했던바에 못미쳤지만 ㅜㅜ

아무튼 이녀석때문에 아련한 첫사랑과 좋은추억도 만들고 좋은곳도 많이 다니고 ㅎㅎ

돈없는 학생신분이었기에 주말알바 뛰어가며 기름값 벌면서 좋은추억 많이 만들었었죠 ㅎㅎ

 

그렇게 2년여가 흐른후...

더 좋은차를 갈망하던 제가 덜컥..라세티프리미어 끝물을 신차로 지르게 됩니다..ㅎㅎ

11년 3월..쉐보레로 바뀌기 직전 GM대우 시절에 크루즈로 바뀌면서 기존에 팔던 라세티프리미어를

떨이로 ...팔더라구요 그래서 낼름 계약하고 이틀후에 인도를 받았죠 ..ㅎㅎ

하지만...1.6모델을 선택한점...선루프,스마트키를 선택하지 않은점을 ...6년내내 타는동안 두고두고 후회를 했슴다..ㅋㅋ

그렇지만 나름 매력은 있었고 정말 정 많이 주고 탔어요 ㅋㅋ

저차로 이여자 저여자 많이 태우고 정말 많이 싸돌아 다니고 ㅎㅎㅎ

2년차 되던해에 덤프트럭에 들이받쳐 뒷삼박자 사고를 당했지만 ..튼튼함도 경험 했구요ㅎ

 

친구와 쌍둥이차도 만들어보구요 ..ㅎㅎㅎ

정말 정 많이 들었는데 ...단점들이 너무많았습니다..

첫째,변속기 정말 쉣더 퍽이라는거...

둘째,그랜져보다도 못한 연비...

셋째,정말 안나간다는...(맵핑에 E-DRIVE까지 설치했지만 소용없었음..ㅋㅋㅋ)

 

그렇게 6년을 타다가..출퇴근 왕복 70KM로 인한 기름값 지출....과

전에 글에도 썼지만 전여친과의 이별,회사생활의 활력소...를 핑계삼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별하게됩니다..ㅜ

그렇게 중형급으로 알아보던중

올뉴K5에 눈이 가게되었고...라고 쓰고 가격때문이라 말하겠습니다.

사실...말리부에 더 눈이 갔으나..

17년형이 나오기 직전 16년형 폭풍할인과 임직원할인...이라는 메리트..

또한 디젤모델을 선택할수있는점 ,

구성과 디자인이 나름 나쁘지 않다는점 때문에

그렇게 넣고싶던 선루프 그것도 파노라마...ㅋㅋㅋ 까지 포함한 풀옵션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나름 이쁘지 않나요??

 

 

이렇게 저의 세번째 카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연비도 라프에 비하면 정말...신세계를 보고있구요..ㅎㅎ

달리기도 뭐...그정도면 뭐...후빨이 아쉬울뿐..토크빨은 괜찮더군요 ㅎ

6개월 넘게 타면서 제일 잦같은점은...MDPS!!

아...제가 좀 무딘편이라..MDPS뭐...난 모를것같은데..이생각도 했었고

잠시 지인들 현기차를 탈때도 못느꼈는데...그까이꺼 이러던 제가..

쫌 그렇긴 하더군요 ㅎㅎㅎㅎ 뭐 다른걸로 만족을 해야죠 ㅎㅎㅎ

DCT 미션은 처음 경험해보는건데...뭐랄까 자동변속기에 익숙했던 제 몸이 처음엔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출발할때 반클러치쓰고 출발하는 그 느낌과 변속충격...

그치만 전차 미션이 너무 유명했던 미션이라 이정도는 뭐 가볍게 넘기죠 ㅋㅋㅋㅋ

삼성차에 달려나오는 습식 DCT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ㅎ

또한 ASCC.. 일명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건 신기하면서 좋다가도 어쩔땐 불안한맛도 있지만

가다서다 반복하는 구간에서 쓰면 정말 편합니다 ㅋㅋㅋㅋ 연비면에서는 항속주행시 제가 발컨트롤 하는게

더 연비가 좋구요 ㅎㅎ 옆에 탄사람들이 신기해할때 잘 선택했다라는 생각도 아주가끔합니다 ㅋㅋㅋ 특히 썸녀가 탔을때는 ㅋㅋ

 

동생과 집앞 세차장에서 세차후 한컷 찍어도 보구요 ㅎㅎ

 

 

 

 

제차는 SX모델이라 안개등이 없어서 바람이 드나드는 구멍에 LED도 달아주고

실제로 보면 은은하게 무드등 같이 나와서 이쁘더라구요 ㅎ

뒷모습은 터보용 디퓨져와 순정형 듀얼배기를 했습니다 ...ㅎㅎ 다음은 브레이크를 할 예정이구요 ㅋㅋ

양카같지 않게 보이려고 나름 깔끔하게 했는데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K5가 보배에서 많이 까이는 차종중 하나라

운전할때 나름 많이 신경을 쓰긴 합니다..

방향지시등은 무조건이고 과속은 가끔 하더라도..칼치기나 왔다갔다는 하지도 않구요.

K5 얌전히 모시는분들도 많던데 보배에 유독 K5가 사고치는 영상이 많이올라와서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실 ..ㅋㅋ

 

쉐보레차를 가장 오래탔고 나름 좋아했던 오너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가끔 쉐보레 좋아하는 분들하고 현기차 좋아하는 분들끼리 싸우시던데...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를 떠나서 본인이 타는차가 제일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ㅎ

싸우지들 마시고 건강하게 안전운전하면서 즐거운 카라이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뜬금없이 쓸때없는말 한것 같은데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유저분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