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차를 좋아하고 스피드에 열광하며, ksf, 슈퍼레이스등 수많은 레이싱 경기와 TV프로그램 탑기어, 더벙커등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고 20대에 레이싱 경기 출전의 꿈을 갖고 취업준비생이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1년간 준비해오며 경험한 일들을 들려드려보고자 합니다.

 

2007년식 뉴투스카니 GTS-2 레드팩 수동입니다. 10대에 꿈꾸던 드림카였으며 현재차량 전 차량이며, 튜닝 되어있던 차량에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xx를 통해 RSW GT윙 구입후 장착했던 차량입니다. 연식과 제가 7번째 주인이였고 유류비와 정비비용 충당이 안돼 얼마 못타고 팔게됩니다

 

투스카니 판매와 동시에 구입해온 아반떼md 2013년식 스타일 수동 중고"전손차량"입니다. 투스카니 소유시기부터 실제로 레이싱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는 목표를 가졌으며, 경기 출전 준비와 유지를 따졌을때 md가 저렴하다고 생각하여 md로 준비해보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시기는 2014년 가을쯤 ksf에 r튠 문의시 신규 튜닝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최소의 비용으로 나갈 수 있는 경기를 찾아보다가 넥센스피드레이싱(KSR) TT-C 클래스에 출전기로 결정하고 튜닝을 하기 시작합니다. 튜닝은 매달 아르바이트 수당으로 하나하나 충당해갑니다.

 

여기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피코사운드 본사 입니다. ksf r튠에 들어가는 듀얼머플러를 구매 및 장착을 위해 방문했으며, 휠타이어는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xx를 통해 구매했고 피코사운드 방문전 md동호회에서 공동구매한 wsp 다운스프링 구매 후 휠타이어와 스프링 장착한 것입니다. 비용 - 휠타이어45만원, 다운스프링 20만원+공임20만원(휠교환포함), 엔드머플러 60만원.

 

위 사진은 개막전 경기 치르고 순정브레이크의 보완을 위해 xg 2p 브레이크(하드론Z R패드)와 DOT5.1오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순정 브레이크 패드는 한 경기 후 굉장히 많이 닳고 3바퀴정도 주행시 페이드현상과 함께 제동력이 현저히 줄어듬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패드만 데피고 레이싱패드를 사용하면 더욱 저렴하겠지만 욕심으로 인한 업그레이드 입니다.

2p업그레이드 전 프릭사 레이싱패드를 구입하기위해 프릭사 본사에 문의했으나 일반인에게 판매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비용 - 선수가 할인 적용으로 로터+하드론Z R패드(프론트)+프릭사S1(리어) 50만원

 

레이싱 경기 출전시 운전석에서 앉은채로 닿을 수 있는거리에 소화기를 장착해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소화기는 위와같은 대중적인 "빨간" 분말 소화기가 있으며, 은색의 하론 소화기가 있습니다. 비용면에선 빨간 분말소화기가 훨씬 저렴하기에 옥x에서 구매했으며, 소화기 브라켓은 ksf r튠 납품업체에 전화하여 개인 구매하여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복스렌치(깔깔이) 구매 후 장착 하였습니다. 비용 - 소화기+거치대 약 3만원, 브라켓 약 7만 5천원.

 

그래도 레이싱 경기에 출전할건데 조금은 멋스럽게 꾸며보고자 드레스업 업체 방문 후 무광 그레이 바이퍼라인 랩핑과 md에 많이들 하시는 콧수염 입니다. 콧수염이 범퍼부분 랩핑을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크롬부분까지 무광 블랙으로 도색을 의뢰했습니다. 후회가 밀려옵니다... 트럭이나 후륜구동차 뒤에서 달릴때 스톤칩 맞으면 크롬이 살아나거든요'-'

비용 - 랩핑+도색 25만원. 콧수염 재도색 4만원.

 

올 해 초 드라이빙스쿨 교육 받으러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방문한 모습입니다. 이 때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는 모두 KARA면허통합인줄 알았었네요. 드라이빙 기술과 서킷경험을 했었습니다.

비용 - 드라이빙스쿨 약 36만원, KARA C라이센스 발급비용 80000.

 

 

 

제 차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멋스러워 보입니다. 이 때는 3전 출전 전 손세차 후 찍은 시기 같네요. 경기 규정에 있어서 견인고리를 장착해야 하며, 사고시 라이트커버가 파손되어 바닥에 떨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비산방지 스티커나 필름을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폰더(공식기록장치)장착을 위해 폰더거치대를 보통 조수석 하우스에 장착하는데 탈착의 용이함을 위해 번호판 밑쪽에 장착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출전하는 클래스에선 타이어는 넥센타이어 전부 장착 가능한데 SUR4가 애매한 시기에 나와서 N9000으로 미리 장착해서 출전했습니다. 몇일 뒤에 SUR4가 타왔지요...

비용 - 타이어(선수가 할인) 225-45-17 115000x4, 견인고리 약 10만원, 폰더거치대 약 2만5천원.

 

개막전 후 공기압이 굉장히 중요함을 깨닫고 옥x을 통해 저렴한 공기압 게이지 구매후 바람을 빼는 모습입니다.

평상시 36정도 넣고 주행하며 경기땐 냉간 28로 주행했습니다.

하드론 Z R패드 분진이 굉장하여 차량이 지저분하네요.

공기압게이지 비용 - 약 7천원

 

운전석에 앉아 어택 대기중인 모습입니다. 이때 같이 간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장비 비용 - 시트 알스텁(시트+레일+브라켓)약 70만원, 옥x 해외 직구 6점식 벨트 10만원(정품인지 가품인지 아직도 의문.. FIA표기가 되있음), HJC 헬멧 36만원, 수트 85만원, 발라클라바 7만5천원, 장갑 12만5천원, 신발 30만5천원, 윈도우네트 7만5천원

 

굉장히 멋있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핳핳

폰더 거치대에 폰더 거치한거 보이시죠~? 경기때 대여는 무료지만 분실시 100만원 배상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것 같아요.

 

경기중에 친구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순정 출력에 78kg의 체중에선 공식 기록지에 105키로 속도로 나옵니다.

1년동안 준비해서 3회전 출전으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취업준비생의 아르바이트로 레이싱 비용을 충당하기엔

턱없이 돈이 많이 들고, 한 경기 출전시 약 80만원이 지출됩니다. 비록 한 걸음 물러나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는 시기에 제 열정도 그대로라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최소의 가까운 비용으로 해보겠다 했지만 20대의 평균적인 경제적 능력으로는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해보고 싶었고 해봤기에 준비하고 서킷에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했고 후회는 없으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정말 하고싶은것이 있다면 비록 실패하더라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