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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전에 xf의 뽕에 취해서 덥썩 개인거래로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25t모델이 그렇게나 가성비가 좋다고해서 기쁜마음으로 구매를 해버렸네요 ㅎㅎ

5gt랑 고민했었는데... 가격대가 비슷해서.. 때마침 옆아파트 사시는분께서 차를 내놓으셨는데 ㅎㅎ

헤이딜러에서 후려쳐가지고 금액이 아반떼보다 싸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몇일뒤 주행중에 턱하는 소리와함께 차량이 길에서 멈춰버렸습니다.

가성비좋게 구매해서 정비를 받아봐야겠다싶어 지인소개로 부산 송정에 한업체에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니 페라리 에스턴마틴 벤틀리 팬텀 등등 고가의 수입차들이 정비를 받고있더라구요 ㅎㅎ

해운대쪽에선 성능보증업체로도 유명하다길래 차량을 믿고 맡겼습니다.

이쪽에서는 에어플로우센서가 나갔다며 교체를 권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정품으로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

부품대가 꽤 고가더라구요 에프터제품은 반값이었는데 중국산이라 패스했습니다.

정비가 끝나고 차를 찾을무렵 전화가 오시더니 흡기호스가 깨져서 땜빵을해서 장착을 해드렸다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공임비를 조금더 챙겨달라 하시길래 알겠다라고 했습니다. 

차량을 인도받고 그날저녁 또 똑같은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차량을 출고한지 12시간도 되지않았는데...

기분이 좋지않더라구요. 그래도 재규어니까 그럴수있어 합리화를 시켰습니다.

새벽에 일마치고 차량을 다시 정비소에 입고시켰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오셔서는 흡기호스를 교체해야될것같다라고 하시길래 교체를 진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동안 아무 연락도 없으시다가 연락이 오셔서는 차량이 시동이 안걸린다 배선문제인것같다.

시간을 달라고 하시길래 알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몇일이 지난뒤에 아무연락이 없으셔서 직접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제 차량은 제가 처음둔 위치에 그대로 서있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언제쯤 정비가 끝나겠느냐라고 물어보니

오늘 저녁까진 무슨수를 써서라도 해두겠다고 하셨습니다.

계속 제가 매장근처에서 서성거리니 진단기로 찍으시더라구요.

저도 애가 있다보니 병원갈때도 타야되고.. 자그마치 3주나 차수리로 입고해서 써보지도 못해서.. 답답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진상짓은 한적이 없습니다. 돈달라하면 돈주고 수리기간 달라해서 다줬습니다.

진단기결과 보시고는 저희쪽에서는 안되겠으니 재규어매장으로 가라는겁니다.

시동이 안걸려서 점프도 띄웠다고 하시더라구요.... ( 재규어나 레인지로버는 절대 차 점프띄우시면 안됩니다 )

저도 차쪽에서 정비는 아니지만 밥을 좀 오래 먹었어서 어깨너머의 상식은 있습니다.

차량을 방치해두고 제대로 점검도 안하고 이제와서 재규어서비스를 들어가라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말없이 그럼 견인해가겠습니다 하고나서 차량을 견인해서 원래 제가 가던곳에 입고시켰습니다.

재규어 안받는다고 하셨는데... 저의 딱한 상황을 설명하니 시간좀 많이 달라해서 알겠다하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별문제가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렵게 왔냐라고 그러시는겁니다.

왜 흡기호스를 왜 땜빵을 했으며 에어플로우센서가 나가지 않았는데 왜 교체를 했냐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공기흡입량이 맞지않으니 에어플로우센서에서 경고를 띄운건데 차도 안뜯어보고 진단했냐고 하시는겁니다.

흡기호스는 땜빵해봐야 의미가없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압이 워낙 쌔기때문에 안쪽에서 땜빵을 하지않는이상 한다하더라도 또 터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품을 꼽고 데이터를 확인하고 신품을 꼼고 데이터를 확인해서 비교까지 해봤습니다.

누가봐도 오진인겁니다. 그래서 다시 그쪽으로가서 여기서는 이렇게 쉽게 정비가되는걸 여기는 왜이렇냐

지인소개로왔으면 조금더 신경써서 봐주셔야되는게 아니냐라고 제가 따졌습니다.

차도 안뜯고 진단기 오류코드만보고 다 교체할것같으면 내가 정비소를 왜오겠냐 원인을 정확히 알고 수리를 받으러 오는건데 이딴식으로 시동도 안걸리게 방치해두고 뭐했냐라고 조금 언성을 높혔습니다.

이쪽에서는 처음부터 미안하다는 말은 일체 없이 우리는 진단기에 떴기때문에 그걸 먼저 교체한거다 흡기호스는 그다음의 일이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진단기에 뜨면 그많은 호스류를 어떻게 우리가 점검을 하냐라고 저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조금 이해가 안가는게 흡기호스가 깨졌으면 교체하면되지 그걸 왜 땜빵을 했으며 분명이 원인을 알고있었는데 뒤늦게 안것같은 찜찜합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차 방치에 몇일동안 해답도 안줬을뿐더러 바빴다며 계속 변명하는걸 들어보니 기도 안찼습니다. 참

고로 제 지인의 차량도 맡겼는데 저보다 정비를 늦게 맡겼음에도 다음날 바로 리프트 띄워서 수리하더라구요.

누가봐도 돈이 안되는 차량이니까 방치한거라고밖엔 안느껴졌습니다... 상식적으로 수리하고 나간차가 바로 들어왔으면 먼저 점검을 빨리해서 조취를 취해야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이기적일수도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선 돈내고 수리했는데... 바로 차가 뻗었는데.. 조취를 빨리 해줘야지... 저는 진짜.. 불안해가지고.. 저보다 와이프랑 애기가 타는차라..

도로에서 또 멈추면 어쩌지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오히려 저쪽에서 저에게 화내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져서 그래서 제가 어쩌면 되겠냐고 물어보니까 저쪽에서 저보고 뭘원하냐 어떻게해주면 원만하겠냐라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공임비나 작업했던거는 일하신거니까 내가 양보하겠다.

에어플로우센서 부품비만 환불해라라고 이야기하니 알겠다라고하며 그렇게 합의를 보게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연락와서는 그냥 정비비 반반하자고 하더군요. 부품값에서 또 돈을 빼는겁니다. 분명 부품값에서 합의를 봐놓고는 그러면서 싫다니까 또 언성높이면서 지인소개라 안해줘도 되는걸 해주는식으로 이야기하는겁니다.

네이버 댓글도 보면 이쪽은 정비지식이 없는곳인거 같은데.. 뒤늦게 보게되었습니다

카카오맵에도 검색하면 왜 별점이 1개인지 알겠더라구요.

어떻게 엿먹일 방법을 찾고싶은데 도무지 떠오르질않네요... 이번에 진짜 생각을 많이했는데..

좋은정비소는 정비부분을 설명할때 부품을 설명하면서 왜 이게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그리고 이부분에 대해서 좋은방안을 설명을 디테일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차이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지인소개라 그전에도 그정비소를 몇번 방문했는데 나름 잘해주신 기억이있어

실수를 할지언정 저또한 솔직히 돈안받아도 그만인데... 처음부터 저한테 정비부분에 있어서 부족한부분이 있었다면 미안합니다라고 하고 시작했다면 저도 너그럽게 넘어갈수있는 그런장면인데 왜 화를 키워가지고 이렇게까지 오게만드냐 싶었습니다. 사람의 말한마디가 진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진짜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말바꾸면서 승질내길래 저도 그지같아서 받아내야겠다 마음먹은거구요.

근데 화가 아직도 풀리질 않습니다.....

xf 25t 오너분들 혹시나하는 마음에 정비글도 올립니다.

진단기에 에어플로우센서 경고등이 뜬다면 호스류부터 꼭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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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하는건지 정비업하시는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