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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주말에 바람쐬러 바다보고

점심먹으러 대천항수산시장가서

1층에서 회 포장하고 안내해준 식당으로 갔는데

사람들 북적북적하길래 잘하는집인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여기저기 손님들이 음식왜 안나오냐고 짜증내는데

식당여주인도 똑같이 짜증내면서 그럼 왜 예약을 안하고 오냐고 큰소리침.

 

그렇게 한시간 기다렸더니 시켰던 회가 나오고

매운탕도 같이시켰는데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기다리라고함.

미리 밥이랑 라면사리 시켜놓고 밥뚜껑 열어봤는데

밥 양이 반도안되길래 

 

나 : 사장님 공기밥이 반밖에 안들어있어요.

사장 : 저희집은 그게 한공기에요.

(관광지다보니 어느정도 눈탱이 당하고 먹자 라는생각하고 참음.)

 

매운탕 40분만에 나왔는데 국물 간도 아예 안되있고

가스버너도 상태도 안좋아서 불이 약해서 제대로 끓지도않음.

둘이서 회먹는데 두시간 가까이 씀.

다먹고 나가는데 어르신들이 한시간넘게 음식이 안나온다고 직원한테 따지는데

 

여주인 : 야 그냥 무시해. 예약도 안하고 왔으면서 왜그러세요

 

두번다시 대천항수산시장은 안갈예정이고 

요즘 관광지 수산시장 말들 많던데

정말 개선좀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