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에서 아르바이트로 45세 식자재 마트 배송 아르바이트를 시작 하였습니다.. 

 

고성쪽에 송지호 해변 가는길에 송지X 막국수 집 입니다.

 

속초에서 열무 4박스 및 기타 등등 무거운 박스 5개를 가지고 10키로 떨어진 곳으로 배달을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장 아줌마 만나서 어디에 두냐고 물어보니 주방안쪽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입구에서 꺽어서 들어가서 주방이 있는데 물청소되어있고 오늘은 비가오고 지져분하고 신발도 더러워서 

 

주방앞에다가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주방안쪽에 넣으라고 신발 더러워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넣어드리진 않고 나오는데 오이가 없어!! 라고 소리를 질러서해서

 

 빠트린건가 하고 다시 들어가 보니 박스안에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확인도 안하고 소리부터 지르더군요 !! 오이를 확인후 본인들이 잘못한거 같으니까 오히려 갑자기 

"씨발  포장한 사람이 알지!! "라며

(오픈박스라 보이는 상태 )( 한대 칠꺼 같이 소리지르면서 덩치도 큰사람이 )

 

배달시킨사람이 어떻게 아냐면서 씨발 이런식이면 배달못시키지 하면서 마트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하더군요!! 

 

사장이 받을리도 없지만 마트직원한테 주방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별이야기를 다하더니 씨발 이러면서 끊고나서 

 

저들으라고 "이따가 마트로 찾아갈테니 두고보자 "라고 하더군요

 

갑을 관계라고 참고 나왔지만 45세 먹고 서럽더군요!!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회사에서는 머라 하진 않았지만 서럽더군요 ㅜㅜ


 

한달 알바가 이제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마트에서 연장 해달라고 하지만 전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일을 못할꺼 같습니다.. 

 

자영업을 오래하다가 이번에 처음 배송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배송직원분들 하대 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많이 봤는데 

 

제가 직접 쌍욕까지 들어보며 당해보니 그분들에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