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는길..
제 직업 특징상 직장인들보다는 퇴근시간이 좀 늦습니다..
제 직장이 약간 주거밀집지역이랑 가까이 있어서
20살 갓 먹은 대딩들도 많습니다...대딩같은 고삐리 놈들도 많고..
길가에서 마후라 튀는것들보면 99프로 고놈들이죠..
첨에는 진짜 혼자 열도 받기도 하고..난 저나이때 저렇게 안 타고 다녔는데 ㅋㅋ
요런생각도 하면서 나름 지내고 있는데..
오늘 퇴근길..
유독시리 저랑 같은 신호에 걸리는 아반떼 XD구형모델
마후라는 하늘을 찌를것 같더군요 -_-
날도 시원하겠다 창문을 살짝 열고 있었는데.....
아따 이 쌍놈이 한두번은 애교로 봐주겠는데
진짜 신호대기 2분내도록 후까시를 오만상 넣는겁니다..
짜증이 쏠려서 옆 차선으로 피했는데 이 새키가 또 제 옆에 붙습니다..
요새 일도 바쁘고 피곤한데 생까고 지나갈려고 하니깐 제 옆에서 시위하는건지 뭔지 -_-
창문으로 보니깐 딱봐도 볼살이 통통한 어린아가씨도 보이는거 보이 백프로 20살 아니면 군대가기 전 놈이겠구나 싶더군요
금마가 후까시 계속 놓을수록 제 음악소리도 커져 가다가
3번째 신호 같이 걸렸습니다..
또 즤랄병하네요....
결국 차 뽑고 첨으로 풀악셀 밟았습니다...
-_-죄송합니다 오늘 저 떔시 놀랜분들.........
개념없이 밟다보니 키로수가 180에 근접해 있어서 언능 때버렸네요..
이미 아반뗴는 보이지도 않더군요.....
아까운 제 기름만 날렸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