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24살 대학생입니다.

 

평소 125cc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참 ..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인식이 좋지 않아 많이 위험하다는걸

 

뻐저리게 느끼곤 한답니다..

 

불과 30여분전 .. 여자친구 만나고 반고개 네거리에서 성서방면으로 오는길 ..

 

대구분들은 아시겠지만 왕복 12차선에 차량이 상당히 많은 도로입니다 ..

 

습관적으로 신호를 대기하면 제일 앞차선으로 가서 출발을 하는데요 ..

 

대구분들은 아시겠지만 반고개를 넘어가면 완만한 내려막길이다보니 속도가 붙기 마련인데요 ...

 

앞에 차들도 없겠다 싶어서 80km정도로 주행하는데 저 앞에 주유소에서 sm3 흰색차량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

 

그땐 3차선 주행중이었으니 설마 6차선인데 .. 들어오기야 하겠어 하면서 지나려는데 ..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거의 수평으로 6차선에서 1차선까지 들어오더군요 ㅡㅡ

 

순간 너무 놀라서 앞뒤 풀브레이크 ..... 덕분에 핸들까지 털리고 10m가량 주욱~ 미끄러지더군요 ...

 

코앞에서 차 그냥 휙 ... 1차선으로 지나가는데 .... "뭐 이딴 미친 xx가 다있어 !!!" 생각하며 확 돌아보는데

 

차안에서 김여사두분이서 히히덕 거리면서 가더군요 ....

 

신호 대기때 3차선에서 지켜보니 김여사 1차선 가더니 유턴해서 휙 시내방향으로 가버리는데 ...

 

맘같아선 따라가서  헬멧 앞유리에 콱 던져 버리고 싶더군요 ....

 

평소에 양보 많이 해주고 차선변경때마다 깜빡이 꼬박꼬박 키면서 다녀도 위협받는 실정인데 ...

 

이런 김여사가 도로에 많아 질수록 ...저의 명은 짧아만 질거 같습니다 ㅠ_ㅠ

 

도로의 김여사들이여 ..... 제발 ...... 운전교육좀 제대로 받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