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분당 등 거품이 있다해도 기본적 내재가치는 매우 큰법
판교가 로또라고 하기엔 주춤한 면도 있지만, 위치적으로나 매우 큰 신도시로서 가치는 큽니다. 판교역도 들어오고.. 단점은 하이웨이 옆에 있는 단지들이 난감하지만, 당첨된것이 훨씬 낫지. 어찌 당첨안된것이 낫겠오. 최악의 경제상황인 사람들이 당첨되어놓고 찌질하는거지.. 자기돈있는데 당첨된 사람은 여전히 행운이오.
일단 판교 입주시작되면 가격 떨어집니다 왜? 물량의 반 이상은 실수요가 아닌 투자목적이기때문이죠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그걸 다 채우기란 쉽지않죠. 실 예로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잠실의 재건축단지보세요~ 반 이상이 아직 빈집이고 엄청난 물량으로 송파구 집값 하락이 전국 최고였습니다
뭐 투자적으로 본다면 로또수준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실거주 측면에서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태어나면서부터 강남서 살다가
분당 거주 2년째인데 확실히 생활이 여유롭네요..분당이 뭐 전원생활하는 곳은 아니지만
숨막히는 서울보다는 제 생활방식에 맞는거 같아요...
신분당선 개통되면 분당,판교는 지하철로 서울이나 마찬가지가 되고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북적대지 않으니까요..다만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생활방식에 따라 가치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겠죠.
지난 정권때 경부고속축을 따라 많은 신도시 개발이 있었죠. 그때 판교 분양이 이루어졌고.
토지보상금으로 많은 사람들이 강남, 서초, 송파 3구 및 판교에 재투자하여 '06년 12~'07년 2월까지 집값이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08년부터 모든 Macro측면이 주택경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자재가 상승, 인건비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GDP 성장 위축, 달러 강세로 이어진 원화 약세 등의 이유로 국내 주택 대출금이 현재10%대로 향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또한 미분양이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147천가구에 달하고 업계 비공식적으로는 약 20만가구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정부의 주택 정책 방향으로 공급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3차례의 주택 규제 완화 조치가 내려졌는데 7월에 발표된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은 사실상 아무런 효과가 없었으며 추가로 내려진 2차례의 조치들로 미루어 보건데, 신도시 개발, 재건축/재개발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 측면에 초점이 맟추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한강 남쪽에 수많은 20년 이상의 단지들은 모두 재건축 대상이 될수 있으며 금년까지 약 3만 가구가 송파지구에 입주를 시작합니다.
판교, 지정학적으로 아주 훌륭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강남권)에서의 신규 물량 공급이 대규모로 예상되므로 지난 2006년 판교 당첨시 소위 로또라고 여겨진 판교의 가치는 이제 많이 퇴색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당보다는 가치가 높겠죠? 실수요자 한테는 여전히 상당한 메릿트의 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