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의가 없어서 보배에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 올립니다

 

요약 : 여기는 바람이 빠져서 오면 원인 찾을 생각 없고 그냥 타이어만 갈아줌. 책임감도 별로 없음. 절대 추천 안 함. 티스테이션 김천율곡점 절대 비추천. 

 

 

상세내용(참고로 본인은 차알못이긴 함. ㅠㅠ 스압주의)

 

어제 퇴근해서 차를 운전하는데 소리가 나길래 확인해보니 보조석 뒷바퀴에 바람이 빠져있었더군요. 회사 앞에 티스테이션 김천율곡점이 있고 나도 출발한지 얼마 안 돼서 그냥 몰고 티스테이션으로 감. 

당연히 바람빠진 상태로 갔기에 타이어 다 씹혀있었고 교환해야한다고 함. 원인이 뭐냐고 물어보니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그럴수도 있고 휠때문일수도 있다고 함. (분명 그렇게 얘기함.) 그런데 타이어 가루때문에 원인을 못찾을 수도 있다고 함. 저는 차알못이라 왜 휠때문에도 이렇게 될 수 있는지 몰랐고 타이어 가루때문에 못찾을 수도 있다는 건 또 뭔 말인지 의아했으나 차알못 티 너무 내면 호구로 보여서 덤탱이 쓸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고 그럼 원인 좀 찾아봐달라고 했음. 그리고 타이어 고르고 교체해달라고 부탁하고 바로 앞 식당에서 밥먹고 옴. 그리고 차타고 집에 옴. 

(참고로 집은 대구, 회사는 김천임. 국도 타고 정속주행으로 다님.)

 

아침에 출근길 집 근처 커브에서 차가 휘청거려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타이어에거 이상한 소리는 안 나길래  그냥 계속 달려옴. (휘청 거린 그 커브길이 울퉁불퉁했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다 생각함) 회사 주차장이 주차하고 가려는데 운전석 뒷바퀴가 바람이 거의 다 빠져있음...??!!!!

 

일단 사진 찍어놓도 회사에 가서 출근도창 찍고 다시 차 갖고 티스테이션 김천율곡점으로 감(어차피 또 타이어는 씹혀있었음)

어제는 젊은 직원 둘만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도 계셨음. 그래서 사장님한테 어제는 보조석이 그러더니 오늘은 이쪽이 그런다고 했더니 혹시 어제 작업하면서 바뀐 것 아니냐고. 즉 어제 그거랑 같은 휠타이어 아니냐고 나한테 물음. 아니 그걸 왜 나한테 물음? 자기 직원한테 물어야지. 어제 그 두 직원은 그냥 심드렁함. 그 중에 그나마 인상 좋아보이던 한 직원에게 누가 작업한거냐고 내가 물어보니 자기가 했다고 하길래 어제 작업하면서 휠타이어 좌우 바꿨냐고 물어보니 모르겠지만 그랬을 수도 있다고 함. 내가 그 말을 듣고 사장님한테 얘기해줌. (자기들끼리 해야할 커뮤니케이션을 왜 내가 중간에서 중계해줘야하지?)

 

사장님이 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타이어에 바람 넣고 안쪽, 바깥쪽에 거품 쏴보니 바람 넣는 구멍(구찌? 라고 하더군요)에서 바람 새는 것을 확인 함. 이 때부터 본격 실랑이 시작. 

 

저는 왜 어제 이거 확인 안 했냐고 했더니 순정휠은 자기네가 타이어 갈 때 확인하는데 사제휠은 원래 확인 안 한다고 함. 그건 무슨 이상한 소리냐고 물으니 순정 휠들은 구찌가 고무로 되어있고 타이어 갈 때 같이 교체하는데 사제휠은 쇠로 되어있고 자기네가 갖고있지 않아서 원래 확인 안 한다고 함. 그래서 아니 뭔 소리냐고 내가 어제 원인이 뭔지 확인해달라고 했었는데 확인 안 했냐고 했더니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함. 짜증 엄청 났음. 

그러면서 이런 상태로 운전해서 오느라 타이어 씹혀있는건 제 책임이라고 제 탓으로 몰기 시작함. 아니 그걸 알았으면 내가 왔겠냐고. 개어의없음.

 

그러면서 타이어 바꿔야 하는데 자기네도 책임이 있고 이 상태로 몰고 온 내 책임도 있으니 타이어 바꾸고 비용을 반반 물자고 함. 그러면서 선택 하라고 함. 아니 내가 무슨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물어봤음. “내가 뭘 선택할 수 있어요? 내가 싫다고 하면 이 바람빠진 타이어 달고 그냥 가냐?”고 물어보니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그건 손님이 선택하시는거죠” 라고 어처구니 없는 말을 사장이란 사람이 나에게 함 ㅋㅋㅋㅋ 근처에 다른 업체가 있다면 가겠지만 여긴 김천 시내가 아니고 김천혁신도시임. 김천 시내까지는 5킬로는 더 가야하고 업무시간에 잠깐 나와서 실랑이 하고 있었는데 어케합니까? 너무 어의없고 더 싸우기도 싫어서 알겠으니까 갈아달라고 함. 구찌는 자기들이 갖고있던걸로 교체해준다고 함. 

 

아니 어제 확인해서 바꿨으면 이런 일 없잖아요? 사제휠이라고 거품 한 번 안 뿌려봐놓고...아오...자꾸 원래 사제휠은 이렇게 확인 안 한다고 어의없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ㅋㅋㅋ

 

전에 회사 직원들이 티스테이션 김천율곡점 별로라고 했었지만 어제는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거기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갔는데...왜 직원들이 가지 말라고 했는지 뼈저리게 느낌. 

 

마지막까지 최악이었던 건 아침에 그렇게 맡겨놓고 점심 시간에 찾으러 가보니 또 젊은 직원 둘만 있었는데 내가 다시 “왜 어제는 확인 안 했냐?” 고 물으니 또 앵무새 모드. 그러면서 자기는 절대로 휠때문일수도 있다는 말을 안 했다고 발뺌까지 함 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의가 없어서 그럼 차알못인 내가 휠때문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건 몰랐는데 어떻게 그렇게 내가 그렇게 말하겠냐고 물으니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대꾸함 ㅋㅋㅋㅋ 그 말 듣고 여기는 진짜 개씹노답이구나 싶어서 “더이상 말해봐야 소용 없겠네요”하고 그냥 나옴. (타이어값 반은 결제 하고 나옴) 내가 듣고 싶었던 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이었음. 돈 안 낼 생각 없었음. 근데 자기는 그런 말 한 적 “절대 없다”고 발뺌하는 꼴 보고 진짜 개씹노답이라 생각이 들었고 이런 곳은 그냥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보배에 가입하고 글까지 쓰게 됨. 

이제 티스테이션 고객센터에도 전화 할 예정. 

 

형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김천 주민 여러분. 특히 혁신도시 거주민 여러분. 

절대로 티스테이션 김천율곡점은 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