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에 있는 유치원에 7살 남자아이를 보냈던 엄마 입니다.. 


어느날부터 아이가 집에만 오면 선생님이 때렸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다가 아이 얼굴을 씻기다 


보니 꼬집힌 상처가 보여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니 


담임선생님이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지속적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하여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유치원에 방문하여 CCTV 확인하였고 


정말 의자에 않아있는 아이를 발로 차고 입을때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폭력을 행사하는걸 두 눈으로.. 확인 하였습니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지는걸 뒤로한채 


아이 생각에 바로 정신을 차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하였고, 신고한 날짜가 2019년 09월 11일입니다. 


현재 아동학대를 한 담임은 퇴사를 하고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이 일로 우리 아이는 입학 전 중요한 시기에 유치원도 못다니며, 


마음에 상처를 받아 심리치료중인데, 해당 유치원 원장은 CCTV 확인 


당시에는 한번만 참고 넘어가주며 안되냐고 매달리더니 이제와서 


유치원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 가해 담임은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고 있다가 경찰이 신고한 후에야 얼굴을 보였지만, 


끝까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가 지속 원장이 사과하라고 하니 


그때에 사과를 하였습니다. 


원장은 담임교사가 아이들 때린게 왜 유치원 측 책임이냐, 


유치원도 피해를 봤다는 식으로만 이야기하며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을때, 


원장선생님은 어디서 무얼 했으며, 방치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과연 저희 아이만 학대를 당한것인지, 전 의심스러우며 해당 유치원은 


사건이 일어난 7세 반 학우 부모님들에게 공문을 보내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고 하였으나, 


저희 아이와 같은 반이였던 부모에게 확인 결과 공문은 전혀 받은게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분명 저한테 사건이 발생한 반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했는데 이 또한 거짓이였다니.. 


정말 끝까지 반성의 태도는 전혀 없고 이런 행동을 보이다니 기가 차고 화가 납니다. 


저는 다만 유치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학무모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해당유치원에서 정말 진심으로 


저와 저희아이에게 사과를 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였는데....  


현재 제 아들은 사소한 실수에도 심각한 정도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잘못했어요. 안그럴게요" 


이런 마음 찢어지는 말을 달고 살고 있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제 마음은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매일매일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의 말을 조금이라도 빨리 귀기울여 들어줬다면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깊은 자책감 속에 너무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수사의 진전도 없을뿐더러 해당 원장의 태도가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앞으로도 저희와 같은 피해아동과 부모가 생길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유치원 측의 태도와 행실, 그리고 이런 사태에 있어 법적 조치가 취약한 점은 정말 


개선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확실한 대처를 못하고 있는.. 


못난 엄마의 하소연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