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주방을 뒤지니 다시팩이 있고
국수와 말린 표고가 있었네요
다시팩넣어 국물을 우리고
국수를 삶기전 말린 표고를 삶고
그 뒤에 습관적으로 국수를 넣었는데
2인분..
우려낸 국물에 삶고 찬물로 헹궈낸 국수를 넣어
다시한번 더 끓였습니다
고명이라고는 버섯이 전부인
그러나 따뜻한 멸치국수 한그릇
채반위에 덩그라니 있는 삶은 국수 1인분
추운겨울 마음이 시려 뜨신국물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고싶은 맘...
이제 1인분 삶기에 익숙해져야 할 때인가봅니다
연애에 목마르다 하면서도
정작 다가오면 밀어내는.
그런 추운 겨울밤입니다
결국 2그릇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