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생의 죽음은 자살이 아닙니다.’

한국화이바 주식회사의 직장갑질에 희생된 젊은 자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mStTWm
국민 청원 게시판 글을 작성했습니다..
널리 퍼트려주세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2019129일 오전8시 저희 가족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로 되었습니다.

경남 밀양에 있는 신소재전문 회사 한국화이바기숙사에서 32살 꽃다운 나이인 저희

막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될 날입니다.

 

저는 고인의 친 형으로써 너무 억울하여 이 일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어느 가정보다 화목한 가정이였고, 어디를 가든 알뜰살뜰 부모님을 챙겨주던 막내의

죽음은 저희 가족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우리 가정에

닥치리라고는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기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저희 막내가 세상을 등지는 마지막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막내의 유서에는

책임을 질 수 없어 떠납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마지막까지 죽기 싫은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아요..

가족들,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지네요..

OO과장 차 좀 타고 다니세요. 업무스트레스도 많이 주고...

.. 이 글을 적고 있는데도 무서워서 죽을 용기는 안나네요..

몇 번 시도해보면 되겠죠...

 

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세상은 저희 막내의 죽음을 개인탓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저희로서는 분노를

금 할 길 없습니다.

 

회사관계자들은, 정황상 회사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가정불화, 여자친구 문제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경찰은 제대로 된 조사없이 서둘러 단순 사망사고로 종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억울함을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할까요?

 

고인의 유서와 문자메세지, 메신저 대화등에 나온 내용은 직장갑질이 도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로 되었음이 명백한데도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희 막내가 세상을 등지기 전날인 128일 일요일 오전1140분경

어머니와 함께 블랙박스 고치러 수리점에 들를 때 통화한 회사관계자로 의심되는

통화기록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유서에 갑질의 당사자로 지목된 강OO127일까지 메신저를 통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사건당일 당사자는 129일부터 휴가기간이라고 휴가를 갔다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저희 막내의 휴대전화 등 유품을 다 챙겨가서 확인하였을 것인데,

휴대전화에 기록된 유서를 확인해 주지도 않고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하였습니다.

129일 오후 13시부터 오후 19:50분경까지 단 7시간만에 사망사고가 수사종결 되었고,

고인의 유서 내용을 확인한 제가 경찰에 확인을 시킨 후 재조사를 요청하였으나,

경찰은 타살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처리 하고, 검시 필증을 주면서 장례처리를

진행하면 된다고만 하였습니다.

 

저희로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남지방경찰정 청문감사관실과 수사과에 감찰과

재조사 진정을 넣어놓은 상태이고, 노동부에도 직장갑질에 대한 조사와 회사조사 진정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막내의 통화기록과 문자를 보면 더 기가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마치 주인이 종 부리듯이

내 소중한 동생을 부려먹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부서에서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일도 잘하고 회사 동료들간 친목도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차출되어 부서가 이동되고 나서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받아온 것이 였습니다. 카톡, 문자등 2년이 넘게 집요하게 갑질을 당하였고,

자기업무를 끝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가 시키는 일을 해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제 동생이 일을 못하여 오히려 회사직원들이 다 도움을 많이 줬다며,

다 동생의 책임으로만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일을 못하는 직원을 차출하여

타 부서로 이동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회사동료들에 말에 따르면 막내가 일도

잘하였고, 책임감있게 일처리를 해나갔다고 합니다. 부서를 이동하고 나서는 기존 부서 회사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였고, 오히려 회사동료들이 나서서 기존 부서 팀장에게

다시 막내를 같은 부서로 데려와서 일 할 순 없겠냐고 4~5회 건의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끝내 위와 같은 바램은 상급자의 반려로 인해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한번은 집에와서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하여, 저희 가족은 동생에게 사직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그만두라는 말까지 하였습니다. 동생은 사직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지만

회사 팀장 및 본부장이 많이 도와줄테니 좀 더 열심히 다녀보라는 말에 함께 사직서를

반려 당했습니다.

 

이런데도 막내가 일을 못하여 오히려 회사에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저희 유 가족들은 부모된 심정으로 제 자식을 이렇게 억울한 죽음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진실이 규명되고, 명백한 사과가 있고, 재발방지가 되어야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

이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두려운 마음 가득하지만 이렇게 억울한 죽음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위 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희 동생의 죽음은 자살이 아닙니다. 갑질에 의한 명백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억울한

영혼이 구천을 떠돌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 주시길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또한, 동생의 억울함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뉴스기사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47&aid=0002250143

뉴스기사 : https://www.nocutnews.co.kr/news/5260208

뉴스보도 : https://youtu.be/wW3MFQjNqec (11:27)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피해자(고인)의 업무는 운전 업무와 무관한 점, 상하 관계에서 우위가 성립된 점, 피해자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당한 점 등을 볼 때 직장내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며 "개인의 업무와 무관하게 운전수처럼 이용한 건데 업무상 우위를 악용해 개인비서처럼 활용한 아주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어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상사와 부하 관계에서 비롯되는 업무 스트레스는 있지만 죽음에 이르게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두 번째 뉴스기사에서 직장갑질 119 관계자님이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20191217

자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가족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