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간단히 얘기드릴게요.

결혼20년. 동갑부부(50). 아들2 있어요.

연봉은 둘이합쳐서 8000만원됩니다.

13-14년도까지  시어머니가 치매로 요양원과 병원생활을 하시면서. 경제적부담을 저희가 책임지면서.  금전적으로 대출에 마이너스에 힘든상황도 있었고. 남편도 회사그만두면서 3개월의 공백. 애들의 병원입원등..  굉장히  상황이 안좋았었어요.

이모든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편도 재취업하면서.   돈도 값아나가고.  조금씩 안정권에 들어섰죠. 

저희집엔 2007년식 그렌저스타렉스(12인승?)이 있는데.   현재 12년됐고..

차는 주말에만 사용하기때문에  차유지비라고는 매달 5-10만원에.  차세금(5-10만원). 차보험료정도만 나가요.

12년동안 타이어 2번교체. 밧데리도 1번교체. 엔진오일은 정기적으로 교체하는게 다이고.

작년에 에어컨부품크렉으로 40여만원의 교체비가 나갔지만..  무난하게 잘 써왔어요.

여러가지로.  남편도 아끼려고.  간단한 부품교?체 같은것도  스스로 하고.  차대부도 써가면서 관리도 잘해왔는데.

몆개월전부터  차 교체하는 계획을 논의하다가. 도저히.  이견이 안맞아서.  물어봅니다.


중고차딜러분도 좋고. 중고차전문직에 계신분. 차관련직종에 계신분돌도 좋고.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의견도 좋습니다.


아내의견.  차구입비용을 2000-3000만원 모아서.  22년쯤 신차3000-3500만원 선으로해서.

구입하자는 의견 --- 앞으로도 주말에이용(집--회사 출퇴근용. 20분거리) 하고.  휴가때.경조사때만 이용

 

남편의견.  2007년식이다보니 내년이나 후년에는 DPF(매연저감장치)를 달아야 할수도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차를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중고구입과 관련하여 유튜브.  앱등을 꾸준히 보고 있으며. 

신뢰되는 곳으로 해서 중고 에쿠스(제네시스)를 사고싶어함.  이유-사고시 안전성이 저가차량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라고함.


어차피 주말이용만하기 때문에. 필수교체비(타이어.엔진오일.밧데리등)외에는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살때 최대한

신차같은 중고차를 잘 골라서 사면 된다고 주장.  그러면서 1500-2000(멕시멈2500)으로 하면.

차보험료. 세금. 차량가격 등.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고 차유지비도 적게 들어간다고 주장함

세차구입시 3000-3500만원에 세금250-280만원. 차보험료 100만원. 매년 자동차세금100만원

이상갈거라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하여.  중고차 고집중....

 

전.  중고차는 아무리좋아도 중고차다.  결함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봐도.  신차가 더 나을거라고 하는데.  

저 똥고집을 못꺽겠습니다.   

 

제가 차에 대해서는 전혀모르기 때문에.   남편말을 들으면 그런것 같다가도.

회사나. 주변에 말을 들어보면..  중고차라도 단종된차를 왜사냐고 하고...  

아~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제 회사가 사실.   주매출처가 카센타와 중고차매장들이라서.  왕래도 잦으시고. 이곳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이와 관련해서 물어보아도.  중고차를 이삼천만원주고 사는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영업을 목적으로 해서

직업상 필요해서 사는 사람이고.  일반직장인이 단종된 차량을 사는건.  차이용이 얼마 안되더라도.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권하지 않는다고 해요.

게다가.  단종된 에쿠스가 저렴했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고.  정말 운좋게.   좋은 차들도 있지만..

중고 에쿠스를 살만한 메리트는 없다고 하시면서.  신차중형 2500-3000만원대도 연비좋은차 많다고 하는데  


저희신랑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제말은 알겠지만. 자기 결심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해서.  남편에게 보여줄겁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