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고양이 집사로 간택된 이야기 입니다

한달전 주말 잘 쉬고 월요일 아침 매장에 출근하니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가보니



최근들어 가장 놀랬습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와서 노려보고 있네요 !!
이게 어떻게 들어왔나 봤더니



위쪽에 환풍구 비닐을 찢고 들어왔네요
주말에 갑자기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웠구나~하면서 문을 열어 두니
 휙~하고 나가네요

고양이가 가고 주변을 살피니...세상에;;;



눈도 못뜬 새끼한마리가 바닥에...
꾸물거리고 있네요...


이걸 어쩌나...혼자 일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시청에 연락하니
너무 새끼라서 구조도 안되고 어미가 다시 와서 물어가면 사는거고 안물어가면
죽는거라고 죽으면 종량제봉투에 잘 담아서 버리라고 하네요

아참...어이도없고 어쩔 방법도 없고  



급한 대로 박스에 두고 어미가 데려가길 바랬지만...
퇴근할때까지 ...그대로 ...아직 꾸물거리며 있는데 이대로 두면 안될거 같아...

그래도 우리 매장에 들어왔으니 살려야겠다고 결심!!

아 고양이 안좋아 하는데 ㅠㅠㅠ

친동생과 키우기로 !!




살겠다고 악착같이 먹는군요 ㅋㅋ
병원가니 2주 쯤 되어보인다고 하네여
눈도 못뜬게


잘먹고 잘자고




눈도 뜨고 잘 크고 있습니다
마무리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고양이의 보은까지는 안바라니 잘먹고 잘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