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확하게 여자가 날 찔러봤다는 확신이 있는 썰입니다.

오해아닙니다.



지금은 엄청 우람하지만 내가 고등학교때는 키 177cm에 몸무게 60kg 나가던 시절이었죠... 아.. 아련하네요

남자들은 알겠지만 [몸무게 = 힘]이라는 물리법칙상  나는 약간 외소해 보이던 풍채였죠.

그 때 친구들은 지금의 나를 몰라봐요... ㅠㅠ



교회에서 좀 친했던 여자 동갑애가 커피마시고 있는데 와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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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다 똑같아!  이쁜 여자애들만 좋아해!"


[아냐 그렇치 않아, 이쁜 여자애들도 좋아하는 걸꺼야...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많이 없음!]


"너는 어떤데? 너도 이쁜 여자애들만 좋아하지?"


[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럼 나 어때? 나 좋아해?"


[미안, 생각해보니 남자들은 다 똑같이 이쁜 여자애들만 좋아하나 보다]


".... 그래 너도 그렇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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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코 그 친구가 못생겨서 그런게 아닙니다.

저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성격이 개차반이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꼴뵈기 싫었을 뿐입니다.



그냥 훈련소가면 유치원때 짝까지 생각난다고 하는데...

요새 제가 좀 힘들어서 그런가봅니다. ㅋㅋ


그 친구 엄마랑 누나랑도 참 친하게 잘 지냈었는데...  잘 살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