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보배 눈팅만 해오다 1년 좀 되니 글 쓸일이 하나 생겨서 형님들이랑 나눠보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 30-40분 정도 초록차(쉐어링 아시죠?)를 빌려서 와이프 출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약 시간에 차가 있어야할 자리를 가보니 차가 없네요;; 고객센터 전화하니 그제서야 차가 사고나서 공업사 들어갔다고.........


제가 차는 25일 저녁에 했는데, 사고는 25일 낮(1시?3시 기억이 가물...)에 났다고 하네요. 확실한건 제가 예약하기 전에 이미 사고는 났고 공업사도 들어갔다는데, 왜 예약 가능상태 였는지 1차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어쨌든 차량 이용이 불가능하면, 사후에라도 연락을 줘야 저도 다른 대안을 찾던가 하는데.... 2차 이해가 안됩니다.


전 아침댓바람부터 초록차한테 바람 맞았습니다. 기분이 나쁘니 따집니다.

저: 난 예약도 정상처리됐고, 결제도 이상없이 됐는데 난 보상을 받아야겠다.

초: 원하시는게 무엇인지.

저: 그건 내가 얘기할게 아니고 그쪽에서 알아서 확인하고 알려달라.

초: 그래도 원하시는걸 알아야 저희가 도움을...

저: 24시간 이용권이라도 주실래요?(억지인거 압니다. 안될것도 아는데, 괘씸해서 일단 지릅니다.)

초: 그건 어렵습니다..

저: 당연히 안되는게 아니까, 확인해서 알려주세요.


그래도 줄기차게 원하는게 뭔질 알려달라는걸(왜 자기들 실수에 대해서 말이 없고 저얘기만 하는지..), 어쨌든 확인받고 연락주기로 했습니다.

2차로 통화하는데, 3천 포인트 주겠답니다. 더 기분 나쁩니다. 위에 적은거 같이, 제가 1차/2차로 이해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이 미처 처리 못했다, 죄송하다, 뭐 그런거 있잖습니까. 그래도 자기들 실수 인정하면서 좋게좋게 이렇게라도 보상해드린다 이런걸 기대한건데, 이건 뭐 절 진상취급하면서 3천포인트 먹고 떨어지라는 듯한 늬앙스입니다. 더 기분나빠서 만 포인트 달라고 했는데(역시 이것도 억지인거 압니다.) 5천 포인트 주겠답니다. 저랑 흥정하자는건지....


결론은, 본인들 업무 놓쳐서 피해본 걸, 그것도 제가 한땀한땀 알려주니 그제서야 인지하는것도 어이없고, 진상취급하는것도 좀 어이가 없네요.


보배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초록카 홈피에도 글 남겨놨는데, 필요할 경우 그 글 그대로 복사해오겠습니다.

그리고 후기도 남겨드리겠습니다.


그럼 1년차 보배 훈련병은 퇴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