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흥가가 즐비한 상권에서 매장을 하고 있는 눈팅족 입니다.
카니발은 과학이란 얘기를 늘 봐왔는데, 한편으로는 늘 궁금했습니다.

훼밀리카의 대명사인 카니발이...왜? 도대체 왜?

가족들도 태우고 다니고, 부모님도 모시고 다닐텐데...왜???

최근에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보도방'

조금 전이였습니다.
카니발 한대가 편의점을 가기 위해 중앙선을 질러 반대로 세우더군요. 그러더니 창문을 엽니다.
휴지, 물티슈, 물통을 창밖으로 버리더니 커피마져 아스팔트에 부어버립니다. 여지없이 캔은 내동강이 치고. 좀 있으니 아가씨 둘을 태우고 역주행을 하다 다시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가더군요.

생각해 보니 보도방 차량 중 카니발이 절반이 넘습니다.
거의 신형 렌트카.

물론 본래의 목적인 훼밀리카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다수 있겠습니다만, 보도방카와 행사차량으로 많이 쓰이니 아무래도 과학이지 않을까요?

거의 맞을듯 합니다만, 쓸모없더라도 불알은 못겁니다.(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