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111KM 주행한 나름 새차라 항상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어제는 택배온걸 차에 넣어놓는다고 지상 주차장에 잠깐 주차했다가

다시 지하 주차장으로 갈려고 차에 타는데 마트에서 배달오신듯한분이

핸드케리어에 프라스틱 박스를 싣고 가시다가 하필이면, 하필이면

제차 앞에서 쏟으셨네요..

전 차안에 타고 있었는데 뭔가 부딪히는 느낌 오고,, 배달하시는분은

박스 옮겨놓고 제차 범퍼를 보고 계시는데.....

속으론 아~~ 나름 새찬데.... 우째 이런일이.....10초만 늦게 오시지...등등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안에 사람이 있다는것도 알고 계신듯...범퍼한번 보시고 운전석쪽 한번 보시고

그러는데...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갔네요..

무튼 내려서 차앞으로 가는데 땀 뻘뻘 흘리시면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안보는척하면서 재빠르게 범퍼쪽을 봤죠.... 그러는동안에도 연신 죄송하다고

여기가 살짝 묻은건지 까진건지....하시며 또 죄송하다고...

 

해서.....신경쓰지 마시고 가세요....했습니다...

 

어짜피 타다보면 기스나고 까지고 하는 부위기도 하고 바디케어서비스 들어놓은것도 있으니까

날은 더웠지만 쿨하게 가세요 그랬답니다. ㅎ 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