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휴가차 오신분들이 많다보니
들뜬기분에 다들 신나셨네요
꽁보리는 땀범벅이 되도록 대쟁반 들고 뛰어다녔는데ㅋㅋㅋ

불륜인듯 불륜아닌 애매모호한 중년의 5분
뭐가 그리 신나셨는지 꺄르르~

'아가씨 뭐가 맛있어'
아가씨라 불러주셨으니 꽁보리의 초이스 메뉴
갈비살둘+등심하나 혹은 특수부위 둘+갈비살하나 추천
그리고는 직접 고깃간가서 사장님 목을 조릅니다
'좋은거주세요!!!'

술들어가는거보니 매상나올듯 해서
무국하나 서비스드렸고 아주
'아가씨 최고'를 외치시더군요

'아가씨 여기 노래방 어디있어'
근처에는 노래방이 없어서 바로 노래방 사장님 호출
픽업오셨네요

가실때 악수한번씩 하시고 90도로 인사하시는데
역시...
손님들이 아줌마라고 불렀음 국물도 없었을것ㅋㅋㅋ

최상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꽁보리를 극찬하시는 분들은
중년의 골퍼들 현장관계자들이라는거..
그분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땀흘리며 뛰어다녀도 방긋방긋 웃는 꽁보리가 이쁘데요

여튼 재미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