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자주 하는 유저입니다.
모바일이라 짧게 쓸게요~

30분 정도 된것 같네요. 본가에 오는길에 거의 다와서 반대편 차선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시던 할아버지께서 뭘 떨어트리고 가시더라고요. 창문을 열고 바로 뭐 떨어트리셨어요~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이미 지나간 상태라.. 옆에 정차하고는 뛰어가서 확인해보니 지갑이더군요. 아들을 데리고 본가에 가던길이라 일단 본가에 도착해 부모님께 맡겨놓고, 경찰서로 ㄱㄱ 그전에 지갑에 혹시 연락처라도 있을까해서 보긴 했습니다. 금액도 확인 했는데, 18만 5천원이.. 돈 없이 살다보니 순간 고민은 됐습니다..ㅠ
경찰서가서 지갑을 습득했다고 하니 먼저 인적사항을 적고 확인을 해야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확인 후 습득법(?)에 따라 10~20% 사례금 얘기하시길래 그건 됐다고 했습니다. 민증을 봤는데, 아버지 나이대분이셔서.. 암튼, 그러니 권리 포기하신다고요?? 묻더군요. 네 라고 대답한 후 나왔습니다.

지금 첫째 딸이 수족구에 걸렸는데, 이 일로 조그만 복을 준다면 딸아이 빨리 낫길 바라네요. ㅎ

저 칭찬해주세요~ (진급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