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라도 감사의 인사가 전해질까하는 생각에 하지도않는 커뮤니티에 가입을해서 글을올리네요..
오늘 엄마차로 혼자 강릉가던중에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내에서 갑자기 차들이속도를 줄이기시작했습니다.
차로하나가 공사중이라 한차선밖에없었구요, 저는 빨간색이섞인 소울차였는데요,
앞차가 브레이크등이들어오는것을보고 제가 좀 늦게 줄이기 시작한것두있구요,
에어콘바람나오는곳에 있는 바람개비때매 바로 비상등을 찾아누르지도 못했어요,
전체적으로 제가 반응이 좀 느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앞차를 박을정도는 아니였지만, 제가 좀더빨리 앞차의브레이크등을보고 저역시 브레이크를 살짝밟기시작하여
뒤에 브레이크등이보이게끔 센스껏 운전했다면 뒷차 운전자분께서 그렇게 놀라지도 않으셨겠지요,
저의바로 뒷차는 저보다 더 늦게반응하셨던것같습니다. 저는 감속하면서 뒤를보니 저에게오는속도가 너무빠르더라구요
아 이거 박겠는데.. 아이렇게 처음으로 사고나버리는건가..하는생각과함께 저는 살짝 왼쪽구석으로 차를 뺐습니다.
박더라도 빗겨서박혀야겠단생각으로요
뒷차분은 그대로감속했으면 저에게 박았을테지만, 오른쪽공간으로 피하시면서 멈추시더라구요
오른쪽차선이 공사중으로 꼬깔콘으로 막아둔차선이였거든요.
오른쪽으로 비껴서멈춰주시지 않으셨다면 그대로 저에게 박았겠죠
무엇이원인이든, 누구잘못이크든, 모든것을떠나서, 뒷차분이 그렇게 방어운전(방어운전이라고하는게맞나요?..잘몰라서)을
해주시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분명 다쳤을겁니다.
정말 감사하다는말을 전해드리고싶어요. 그리고 죄송해요.. 앞으론 좀더 빨리 반응해야겠어요.
원랜 알고있는거고 평소에도그러는데..그순간만큼은 좀 여유있게반응했습니다.
사고날수있던건데, 그냥 하늘운이도와서 안났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뒷차운전자님덕분입니다.
아, 그리고 앞차들이 갑자기 감속했던이유는 7중추돌사고가나있었더라구요..
자칫하면 거기에또 추돌사고가 날뻔했었죠..
풀무원인가 작은 화물차였는데..84 머시기 2121인가그랬어요 차번호가..
운전자님 감사합니다. 도로만아니였으면, 내려서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했을텐데..그냥 가버렸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