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이없는 황당한일이 있어서 문의 좀 드려요 ~

아파트 주차장 주차자리에 사람이 맡고 있으면 다들 그냥 딴곳에 주차를 하시나요??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저녁 8시만 넘어도 주차할곳이 거의 없어요..
안그래도 주차자리가 부족해서 주차할곳이 없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인데 재수좋게 마침 한자리 남은 자리가 있어 주차할려고 보니 주차자리 중간에 임신한 젊은 아줌마분이 서있더라구요.
에이 설마 자리를 맡아놨다고 말할까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주차할려고 차를 후진하니 " 여기 주차할 차 있어요 ~~ " 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네요..

제가 " 주차자리는 차가 먼저입니다~ " 라고 말하고 주차를 하려고 하니 그분이 " 제가 먼저와서 자리 맡고 있었어요" 라고 2차로 당당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차가 먼저 왔잖아요. 이런경우가 어딨냐고.. 빨리나오세요" 라고 하니 그분이 " 아 그럼 먼저와서 자리를 맡아두시던가요" 라고 3차로 너무 당당하게 말하길래.. 순간 내가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

저도 절대 안물러서고 어찌저찌 억지로 주차를 하긴 했는데...

저의 상식으로는 주차자리는 차가 먼전데 저렇게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 좀 당황스러웠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요즘 너무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반대로 제가 잘못한건가 라고 생각이 자주 드네요..

아파트 주차장 주차자리에 사람이 먼저 인가요?? 차가 먼저인가요???

님들 생각은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