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그 어머니의 삶의 증거가 나 하나뿐이라는 문장이 있었어요. 


전 여기서 진짜 눈물 펑펑 흘렸습니다. 어머니한테 지은죄가 너무 많아서.. 진짜 그 분의 삶의 흔적, 증거라고는 나 밖에 없는데 이 못난 자식이 너무 진짜 한심해서... 너무 죄송스러워서.. 진짜 어머니의 삶의 증거, 흔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암튼 붕어의 글은 정말 그동안의 저를 너무 반성하게 된 좋은글이었습니다. 


근데 진짜 다 거짓말이었을까요? 집안 형편은 어렵고 와이프가 우울증에 당장 길바닥에 내쳐지게 된거는 진짜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