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정에가서
엄마손맛 집밥먹었네요
요즘 늦퇵에 야근하느라 고생한 큰사위준다고
직접잡아오신 바지락무침 고등어구이
내가좋아하는 부추무침 김치쪽갈비찜에
사진에는 없지만 잡채까지 거기에 맥주캬~~~

친정에가서 대접받는 우리 신랑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울엄마에겐 미안하기도 하네요

장모님 장모님하면서 수저 젓가락 가져다주고
같이 상치우고 뒷처리 도와주는 신랑이
부모님에게는 귀여운 큰사위라네요

오늘도 저는 친정에가서 혼나고
신랑은 칭찬듬뿍받고
누가 우리집 자식인지 모르겠는 으흐흐흐

남은 반찬 싸서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날이 더워서 쉬기전에 얼른 가야겠어요
사진은 조금뒤 펑~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