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때는 2000년?
정확히 몇년도 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날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나의 첫 차 엑셀을 타고 잠실롯데월드에서 남산 하얏트까지 여친과 함께 2시간이 넘게 걸려 겨우 호텔근처에 가니 날이 날인지라 주변 도로에 벌써 차들이 줄지어 주차돼있고 혹시 몰라 호텔입구에 가서 파킹 물어보고 자리 없단 얘기 듣고 창문 올리는데 창문이 안올라감.. 그 한 겨울에..
일단 운전석 창문 열린체로 근처 도로변에 주차하고 아이스케이팅 타고 놀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즐기다가 파장시간이 되어 차에 타니 완전 냉골.. 히타 이빠이 틀고 여친 집에 데려다 주고 우리집까지 오는 그 시간동안 한겨울 오픈카 체험을 했었지요..ㅎㅎ
다음날 다행히 크라스마스 인데도 문연 카센타가 있어서 바로 스위치교환하니 다시 잘 작동됐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