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없는 집구석에 돈 갖다 비치느라 나를 위해 적금하나 들기 힘든 와중에도 '연애는 사치다'라고 머리는 알고 있던 와중에 전 여자친구에게 참 호구처럼 퍼주고 바람나 떠나는년 바라보니
세상 참 부질없네요.
기분파 우울증에 1년넘게 일도 안하고 보이스피싱이나 걸리는 멍청한 년을 진작에 내가 차버렸어야 했는데ㅡㅡ

그래도 그아이가 있었기에 친구들 죄다 장가간 상황에서 나도 결혼을 할 순 있을까?
하며 헛된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었는데..
이젠 다 포기하고 어머니 부양이나 하며 하나있는 남동생이나 장가 잘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보네요.

형님들 그깟 결혼 뭐 그리 하고싶냐 지옥이다 하지말아라 하시지만

네.. 지옥인거 알아요
근데 친구들 토끼같은 자식들.
쇼핑몰에서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는 가정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 이쁘다 라는 생각보다는 심장이 뜨거워지면서 눈물만 흐를것 같네요

근래들어 구매한지 3개월된 커플로 샀던 노트9휴대폰 잃어버리고(보험도 안ㄷ..)
연애 300일도 못했지만 옆에 있던 여자친구까지 동시에 없어져버리니 허허 이거 허탈감이 말이 아니네요..

마음 추스리려면 시간 좀 걸릴것 같네요..

어벤져스엔드게임 3번이나 봤는데 또 보고오고싶지만 이번달 생활비가 쪼들려 깡소주나 한잔 하고 넋두리 합니다..

언제야 저는 이곳에 자랑하고 축하받으러 올수있을까요ㅋㅋ
익명의 힘을 빌어 위로 구걸 합니다..

글이 앞뒤가 안맞는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