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아이아빠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외벌이부부고 2년 전 이사후 유치원 및 초등학교까지 육아에 대해 와이프가 해주고 있습니다

동네가 작기 때문에 소문이날까봐 말못하고 몇가지 사건에 와이프가 속상해하는 부분에 대해 남편인 저에게 말해주지만 너무 이해가 안가 저도 속상한 마음에 와이프랑 대화도중에 다투고 글을 써봅니다

몇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단 주변 환경을 말씀드리자면 초등학교에 같은아파트 학부모들이 10명정도 뿐입니다

10명정도 엄마들이 서로 다 아는 관계입니다

사건1. 작년쯤 아이가 놀다 다쳐 깁스를 하게되었고 불편할까 싶어 유모차를 동네 카페에서 와이프가 알아봤고 구매의사를 표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후 카페 쪽지를 못봤다는 이유로

상대방이 그런식으로 대답없는건 예의가 없지않냐고 훈계하며 답해왔고 와이프는 죄송하지만 못봤다 사과를 했지만 그걸 본 저는 다시 쪽지로 못볼 수 있는걸 왜 훈계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내용에 대해 같이 학교를 다니는 엄마들한테 자기 유리한데로 이야기를 해서 제 와이프만 나쁜사람으로 만든걸 건너건너 들었습니다

와이프는 자식에 대한 걱정과 그 관계성때문에 넘어 가자고 했었고 저도 그런사람과 엮기가 싫어 무시했습니다

사건2.

그리고 얼마전 아이가 친한 친구의 엄마가 바쁜일이 있다며 자식을 맡겼고 와이프는 친한친구끼리 놀게해주겠다는 순수한 생각으로 봐주었는데 그 엄마는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던걸 나중에 알게 되었고

그 사실에 와이프랑 다투었습니다


와이프 입장은 우리 아파트에 같은학교 엄마들은 10명정도뿐이고 그 유모차사건때 그 유모차엄마가 유리한쪽으로 말해서 주변 엄마들이 다 알고 이번 미용실도 사과를 받았고 더 이상 그 엄마랑 만나지 않겠다 했습니다


제 입장은 어린와이프(30대 초반)를 이용해 먹을려는 40대 애엄마들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와이프는 착해서 오히려 그 엄마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오로지 아이를 위해 좋게 해결해 보는 모습에 너 무시하고 이용해먹는거다 사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그러지 말이야 되는건데 넌 왜 응호를 해주냐 화가 나서 말해도 아이의 관계성 때문에 좋게 좋게 가자 합니다


내 아이도 너무 소중하지만 내 와이프가 이런 상황을 겪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어찌해야 될까요

여러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