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세전 100만원으로 취직한지 1년쯤 뒤 부터 시작했던 후원이 어느덧 9년이 됐네요
백수 기간이 꽤 길었던 터라 취직하고 1년 간은 원없이 돈을 쓰며 지냈습니다.그래봤자 실수령액 90만원이었지만ㅜㅜ
초록우산 외에도 아직 몇 년 되지는 않았지만 미혼모 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코피노 엄마 병원비 및 긴급 생계비,시각 장애인 부부네 세탁기 등등 일시적인 후원들까지 대충 계산해보니
1000만원 좀 넘는거 같더라구요
아직 내 집 하나 없이 전세살이 신세지만...참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제 스스로가 기특하기도 합니다
보배가 워낙 다양한 분들이 활동하시는 곳이다보니 잘 사는 분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좀 창피하기도 합니다만...그래도 잘 해왔다고..잘 하고 있다고 칭찬받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1년 뒤에 10년 채워서 다시 칭찬 들으러 오겠습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