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못 찍었네요
며칠 전 밤늦은시간 배고파서 편의점 가서 햄버거 하나 사서 가는데(아파트 단지를 통과해서 갑니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갓길에 세워진 아반떼 차량 운전석 쪽이랑 그뒤쪽 문이 활짝 열려있더라고요.
그래서 안을 확인했더니 실내등도 안켜져있고 사람도 없어서 2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주거나 차량털이거나
그래서 늦은시간이라 직접전화하기 그래서 경비실에 갔는데 불꺼져있고 아무도 없음. 다른동 앞에 경비실 갔으나 마찬가지. 관리사무소도 문잠겨 있음
어쩔수 없이 차주한테 직접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니 여성분이 놀란목소리로 받으시고 나오셨는데 크게 당황을 안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뭐 없어진거 있는지 확인 해보시라고 하니 열려있는 문 다 닫고 아 네 감사합니다. 하더니 시동을 거시더라고요.
늦은시간이기도 하고 전 남자니까 불안해 하는거 같기도 해서 그냥 왔습니다. 제가 더이상 있을 이유도 없기도 했구요
2가지 예상 중에 1가지인 음주였을까요?
봤을 땐 술드신거 같진 않았는데 또 음주인가? 라고 생각을 하니 약간 술먹은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요ㅋㅋ
암튼 좋은일 했다고 생각했는데 뿌듯 한 느낌은 없네요
근데 요즘 밤에 아파트에 경비분들 안계시나요? 그이후에 밤에 보면 매번 안계신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