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첫글이 이런글이네요.

와이프가 이번 8월1일 육아휴직을끝내고 복귀 하고 며칠 후
아파트에 있는 맨홀을 밟고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
맨홀을 맨 땅 위에다가 고무로 고정하고있었더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맨홀 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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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중 다행으로 골절부위는 없었고요.
아기가 안빠진게 다행이라고 위로하는 와이프.....하..
손목, 팔꿈치, 무릎, 엉덩이, 발목 이 아프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시라린다고 하죠.

정형외과 가서 확인을 해 보니 골절은 없고 놀란것 같으니
물리치료 받자고 해서 받아봐도 낫지를 않고,
침을 맞아도 (수원 <->여의도 출퇴근이라 매일가지는 못해요)
낫지를 않습니다.

다른부위는 다 괜찮아져 가는데
발목이 점점 많이 저려오고 계속 아프다 그러고 하는데요.

아파트에서 손해사정사 고용해서 병원은 다니라고 하는데
이정도 다녀도 안낫는데 교통비 지원해달라 하니깐
병원갈때8천원씩 드릴테니 병원많이 가셔라 이런 소리만 하고 있고, 이거는 차량 사고가 아니라서 교통비 지원이고 뭐고 그런거 전혀 안돼고 지하철 타고 출근 못하실 정도면 병원들어가서 엠알아이 찍고 쉬시는게 안낫겠나요? 하시는데 화가 나더라고요.

우리가 비용 다 내고 몇달이든 치료하면 그때 실비만큼 정산 + 약간의 위로금 주겠다 라고 하는데

맘같아서는 와이프 택시 타고 다니라고 하고싶은데
왕복 택시비가 7만원입니다. 그래봤자140이라 발목 평생 아플까봐 타고 다니라고 해도 아깝다고 절대 못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혹시 이렇게 다치셨던 사례있으시면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러지고 못걸어야만 교통비가 지원이 되는건가요?....
말하는 싹퉁머리가 너무 없어서 제대로 배운다음에 반격을 하고싶네요.

결론은
병원비, 저희 부담 후 실비정산 (다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교통비, (걸으실수 있자나요? 못드려요)
위로금 (병원한번 갈때마다 8천원씩 드릴테니 많이다니세요)
아 그리고 한마디 더 한거는 ... 회사 못나가시면 원천징수청구 하시면 그거 맞춰서 일당 계산해 드립니다 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