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글을 쓰게 됐습니다..ㅎㅎ
차를 사고 3년동안 늘 차만 타고 다니다가,
와이프가 임신하고 운동을 안하다 오랜만에 걸어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전철 데이트를 하게 됐습니다 ㅎ

목표는 망원 망리단길! 가면서 지하철을 타고 갈때,
노약자석에 와이프만 앉아가고 저는 서서 가는데 ,
으르신들이 왜이렇게 눈치를 주시는지요 ㅠㅠ
와이프는 임신7개월 배도 꽤 나온편입니다 ㅠㅠ
가는내내 눈총이 따가워 힘들더군요.....


그러고 나서 금방 집으로 돌아가는길,
꽉 찬 지하철에 낙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외국인 커플이 부르더니...여자분께서
앉아있던 자리에 와이프를 불러 앉혀주더라구요 ㅜㅜㅠ
와.....이게 뭐라고 이렇게 눈물이 핑도는지
연신 땡큐땡큐 했네요...ㅠㅠ 바로 와이프 배를 가르키더라구요 ㅠㅠㅠ 진짜....감사했습니다 ㅠㅠ

진짜 저는 앞으로 임산부만 보면 다 양보할겁니다 ㅠㅠ
결론은....뭐....땡큐외국인..앞으로는 차타고 다녀야할듯 ㅠㅠ 하네요 ㅎㅎ 형님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