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를 판매할 때마다 64억이라는 엄청난 손해를 봤던 ‘부가티 베이론’ 차량을 아십니까? 지난해 스포츠 선수 호날두와 메이웨더가 33억짜리의 ‘부가티’ 차량을 구입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몰고 왔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부가티가 왜 손해를 입은 것인지, 호날두와 메이웨더가 부가티 차량을 구입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판매가 저조한 모델은 단종시켜라’ 지난 2014년 폭스바겐 회장을 맡았던 마틴 빈터콘 회장은 본사 직원들을 모아 비인기 모델을 모두 정리하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폭스바겐은 분명 2018년까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자동차 브랜드였지만, 모델 연구에 비해 수요가 적어 개발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속모델 단종을 계획하면서 본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빈터콘 회장도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모델이 있었는데, 그 회사가 바로 64억씩의 손해를 봤던 ‘부가티’입니다. 



호날두는 부가티 베이런과 500m달리기 경주 광고를 찍거나, 부가티 시론 출시 전 테스트 드라이버로 요청 받는 등 이전부터 부가티 모델과 촬영을 함께한 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미 부가티 베이런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작년 9월 본인을 상징하는‘CR7’로고가 박힌 부가티 시론 구입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이 소속된 레알 마드리드에서 400경기 출전을 자축하는 의미로 33억짜리 부가티 시론을 구매하게 됐다고 합니다.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는 복서 메이웨더 역시 부가티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에 약 42억을 투자하여 시론의 예비 오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메이웨더는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를 비롯해서 한번에 부가티 차량 4대를 동시에 구입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