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친구들과 점심먹고, 저희 단과대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왔죠. 입추의 여지가 없이 꽉 차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한 자리, 가서 보니 스펙트라가 주차를 이렇게 해놨더라구요. 다른데 댈 데는 없고...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역시 경차가 주차할때 좋긴 좋더군요. 작은차 탈때 느끼는 즐거움이랄까... 세워놓고 보니 저 모양이 되었습니다. 저도 문열고 나와야 되니까요. 사이드미러 겹쳐지게 해놓고 내렸는데... 혹시나 차주 나와서 열받는다고 백미러 깨고 도망갈까봐(!) 사진을 찍어뒀답니다.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제가 정말 초딩같이 유치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다른곳에서 듣는 수업때문에 약 4시간정도 후에 차를 빼야 했는데, 저 상태 그대로 있더라구요. 사진 보시면 스펙트라 왼쪽에 있는 차량도 약간 어긋나게 주차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그렇지 주차를 저렇게 한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하교길에 정말 매너 좋은 대형트럭 기사분을 만났습니다. 대전 시내에서 주행하는데, 다른 차량을 많이 배려하면서 운전을 하시더라구요. 한진 소속 현대 트랙터를 모시는 대전99바3135 기사님! 매너 정말 좋으시구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