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6922.jpeg

 

친정 부모님께서 아침에 운동 나가시려고 아파트 단지내에 

자전거 세워두셨는데 자전거 바퀴에 저렇게 해 놨다고 

오늘 아침 새벽에 방금 연락을 받았어요 

그 단지내에서 10년 넘게 지금까자 살면서 이런 적도 없었는데 

자전거가 비싸거나 그런 자전거는 아닙니다 

그냥 일반 자전거예요 

하지만 너무 열받아요 

무작위로 자전거에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딱 우리 아버지 타시는 자전거에만 한 것 같아요( 제 추정) 

 

여기 화력 쎄다고 들어서 처음 가입하고 글 써봐요

사진과 글 올리면 전국 동네방네 다 소문 날것 같아서 

진짜 누군지  머리 다 뜯어놓고 싶네요

 

의심가는 사람은 있긴 하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싶어요 

잡아서 얼굴 공개 처형 시키고 싶어요 

 

자전거 훔쳐가는 이야긴 많이 보고 들었지만 

이렇게 까지 하는건 진짜 당해봐라 아닌가요????? 

 

경찰 신고해야 하나 싶은데 바쁘신 분들 일 하나 더 만들어 드리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고요 

부모님은 분명 신고 안 하실 분들이라 

딸인 제가 너무 열받아서 글이라도 올립니다. 

 

진짜 왜 이런 짓하는 걸까요

 

+++ 추가 수정 글 올려요 

저도 듣기만 한거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아버지께서 자전거 주차 하기 전에 옆에 쓰러져 있던 자전거가 있었대요 요즘은 남의 것 손대면 오해받기 쉬워서 그냥 냅두셨다는데 여행 3일 지나고 와보니 아버지 자전거가 저렇게 뜯겨져 있었고 쓰러져 있던 자전거는 머얼리 주차해 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께서는 쓰러진 자전거 주인이 해 놓은 것 같다고 의심하시구요 

 

아파트는 이사온지 얼마 안됐고 층간 소음 없이 절간처럼

조용히 사셔요 

 

진짜 주차해 놓은 차도 박아 놓고 연락없이 스크래치 지워 간 놈도 있고 자전거도 다 쥐어 뜯어 놓은 놈도 있고 

진짜 인성 빻은 놈들 너무 많네요

고스란히 그대로 되돌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사고 치고 맘 편히 잘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의심한 사람은 이사가기 전 집 사람이라 

아파트 현관문 앞이 좁아서(넓으면 개유모차 세우든 상관 안해요) 개 유모차 좀 치워달라고 관리실에 정중히 부탁했더니

온갖 트집 잡고 생 난리난리 지랄지랄 다 떨드라고요.

 그 뒤로 지나갈적마다 욕하고 제 아들들인 어린 손주 욕까지

했다는건 전해 들었었거든요.

어디 얼마나 애 둘 잘키우나 보자면서요. 

 

남에게 상처를 주고 해를 입히신 사람들 

잘못 인정하면 어디 덧나나요???? 

고스란히 벌 받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