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오토바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토바이/자전거

(9) 휴대전화

18.10.14 17:55 추천 2 조회 2868

healite

전 고등학생이며 면허가 있는 상태에요.
예전에 제 친구 바이크를 한달간 같이 탄 적이 있었는데
저는 정말 전방주시 잘하고 신호 잘치키고 최대로 땡긴게 70~80이거든요. 사고 난 적은 없지만 유튜브라던지 보배드림 보니깐 사고났단 글이 많아서 무섭네요
12월달에나 한번 오토바이 구매할려고하는데 비추천인가요? 저가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편은 아닌데 많이 타는 분들 입장에선 사고 날 뻔한 적이 많으신가요..?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

열기 댓글 9 쓰기

베플보배드림 가입하고 처음으로 댓글남겨 봅니다.

저는 중학생때 바이크에 빠져들었고, 어쩌다 시골에서 할아버지 시티타고 행복해하며 '면허딸 나이가 되면 바이크를 타겠다' 라고 매일 생각하며 지냈어요. 막상 2종소형을 딸 나이가 됐음에도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 그냥 저냥 지나가버렸지만요.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고 차면허를 먼저 딴 뒤 다행히(?) 작은 사고를 몇 번 경험해 봤습니다. 물론 바이크 생각은 줄어들었다 뿐, 자주 생각나는 건 똑같았지만요. 그러다 작년에 면허를 취득하고 미들급 한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 알다시피 정말 즐겁습니다. 사는 낙이 없었는데 내 인생도 이렇게 재밋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요.

헌데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렇게 나이 들고 시작한 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고 있어요. 철없을 적 시작 했다면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쓴 글을 보니 방어운전은 천천히 가는 것,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뭐 나도 어릴 땐 그랬으니까요ㅋㅋ 그치만 자동차를 십몇 년 몰아보니 방어운전은 도로의 흐름을 읽고 내가 거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더라구요. 때문에 운전경험이 지금의 취미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내가 우리친구한태 해주고 싶은말은 무조건 하지마라가 아니에요. 먼저 도로의 흐름을 읽어들일 줄 아는 능력을 배웠으면 해요. 이 능력은 물론 경험에서 쌓이고 쌓이는 것이랍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도로상황이 배려가 많은 환경은 아니에요. 이륜차 운전자에게는 더더욱 불리한 환경이겠죠? 때문에 먼저 자동차로 우리나라의 도로 환경이 어떤지 충분한 경험을 해보길 바래요. 충분한 경험을 하고 도로위의 차, 사람이 어떻게 움직일지 어느정도 안목이 생겨야 방어운전이 가능해집니다.

분명 미치도록 하고싶던 취미였던터라 위험하다는 주변 말에 혼자 합리화하며 ‘나만 조심하면 된다’ 라고 생각 했지만, 막상 타보면 혼자 실수하는 경우도 생기고, 몰상식한 운전자들 때문에 사고 날 뻔한 경험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정말 다행히도 사고는 한번도 나지 않았지만 타면 탈수록 언제까지나 무사고 일거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너무 안타깝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제발 큰 사고가 아니길 빌 뿐이죠. 때문에 바이크에 올라타는 매 순간 기도합니다. 오늘도 멀쩡하게 집에 가게 해달라고.

솥두껑18.10.15 14:38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저도 고등학생때부터 보호장구랑 다 착용하고 안전하게 주행하고 다녔는데요

방어운전은 기본인데 바이크가 아무래도 자동차보단 크기가 작다보니 자동차 운전자들입장에선 가끔씩 안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위협하고 싶지않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이 있을수가 있어요.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공격적으로 주행만 안하면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들진 않네요.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시내에서 속도준수 꼭 하시구요 구매하시면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한국에서 타다 지금은 독일에 거주하고 있어서 밑에 제 게시글에 함부르크 라이딩영상 보시면 크게 무리한 주행은 없져

독풍18.10.14 18:06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여유를 가지고 안전하게 타세요.
교통법규 준수

남자는배기량18.10.14 20:06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보배드림 가입하고 처음으로 댓글남겨 봅니다.

저는 중학생때 바이크에 빠져들었고, 어쩌다 시골에서 할아버지 시티타고 행복해하며 '면허딸 나이가 되면 바이크를 타겠다' 라고 매일 생각하며 지냈어요. 막상 2종소형을 딸 나이가 됐음에도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 그냥 저냥 지나가버렸지만요.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고 차면허를 먼저 딴 뒤 다행히(?) 작은 사고를 몇 번 경험해 봤습니다. 물론 바이크 생각은 줄어들었다 뿐, 자주 생각나는 건 똑같았지만요. 그러다 작년에 면허를 취득하고 미들급 한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 알다시피 정말 즐겁습니다. 사는 낙이 없었는데 내 인생도 이렇게 재밋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요.

헌데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렇게 나이 들고 시작한 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고 있어요. 철없을 적 시작 했다면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쓴 글을 보니 방어운전은 천천히 가는 것,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뭐 나도 어릴 땐 그랬으니까요ㅋㅋ 그치만 자동차를 십몇 년 몰아보니 방어운전은 도로의 흐름을 읽고 내가 거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더라구요. 때문에 운전경험이 지금의 취미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내가 우리친구한태 해주고 싶은말은 무조건 하지마라가 아니에요. 먼저 도로의 흐름을 읽어들일 줄 아는 능력을 배웠으면 해요. 이 능력은 물론 경험에서 쌓이고 쌓이는 것이랍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도로상황이 배려가 많은 환경은 아니에요. 이륜차 운전자에게는 더더욱 불리한 환경이겠죠? 때문에 먼저 자동차로 우리나라의 도로 환경이 어떤지 충분한 경험을 해보길 바래요. 충분한 경험을 하고 도로위의 차, 사람이 어떻게 움직일지 어느정도 안목이 생겨야 방어운전이 가능해집니다.

분명 미치도록 하고싶던 취미였던터라 위험하다는 주변 말에 혼자 합리화하며 ‘나만 조심하면 된다’ 라고 생각 했지만, 막상 타보면 혼자 실수하는 경우도 생기고, 몰상식한 운전자들 때문에 사고 날 뻔한 경험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정말 다행히도 사고는 한번도 나지 않았지만 타면 탈수록 언제까지나 무사고 일거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너무 안타깝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제발 큰 사고가 아니길 빌 뿐이죠. 때문에 바이크에 올라타는 매 순간 기도합니다. 오늘도 멀쩡하게 집에 가게 해달라고.

솥두껑18.10.15 14:38신고
댓글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제가 사는 주는 만 15세부터 견습 운전면허를 따서 1년간 다른 면허를 가진 사람을 반드시 옆에 태워야만 운전을 할 수 있고, 최소 50시간을 그렇게 연수해야 만 16세가 될 때 단독운전이 가능한 정식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제 딸들의 견습면허 기간에 같이 타곤 했는데, 위에 글을 적으신 솥뚜껑님 말씀처럼 운전과 교통흐름의 노하우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 딸들은 어떤 상황 직후에 "이럴때는 ~~해도 돼요?"라고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고요.

바이크는 2인 승차가 어렵고, 승차자 사이에 즉석 지도는 더욱 어렵기 때문에 바이크를 타기 전에 미리 지식을 쌓고 라이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제 딸들에게 지도해준 것처럼 누군가에게 운전의 노하우, 특히 난처한 상황에서의 반응 방법등을 배우고 바이크를 단독 라이딩하실 것을 권합니다.

4forty518.10.15 23:34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피가 끓는 젊은 시기라 라이딩 노하우도 없을 것이고 자제력도 부족하고 돈도 부족하고 필요한 것들을 더 준비하시고 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재미도 좋은데 몸다치는게 더 크죠.
바이크는 늙어서까지 탈 시간 많아요.

650알18.10.15 18:54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안전하게 타면 괜찮을텐데 ~ 젊은 혈기가 문제인거 같네요.

우리날까18.10.17 09:40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주변이 문제지. 타는건 문제안됨. 친구들이 태워달라. 빌려달라. ...

Agnis78018.10.17 12:58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문젠 자기가 벌어 자기가 탄다면 뭐라 안하겠지만 부모돈이고 친구 바이크 한달 같이 탄건 벌써 불법이고. 그런데 한대 사고 싶다는건 무보험일텐데. 본인이 타인의 목숨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당장 관두셈. 벌여 놓고 남 인생 조지고 본인인생 막장으로 가는 길로 가지 마시고.

자기가 다치고 죽는게 문제가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게 문제인겁니다.

블키18.10.18 17:04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오토바이는 겨울에 사는 거 아닙니다.

초록타야18.10.21 21:02신고

답댓글을 입력해주세요.

공지

모바일 동영상 업로드 안내

맨위로

커뮤니티 사이버매장

오토바이/자전거

미성년자 오토바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파워링크 광고

파워링크 광고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