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전설적인 스포츠 바이크인 카타나의 이름이 2019년 모델로 부활하게 되었으며, 스즈키는 이러한 새로운 카타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1981년 발매했던 카타나는 한스무트가 대표로 있던 그룹에서 디자인한 바이크로, 지금까지도 여러 바이크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스즈키 스포츠 바이크의 전설적인 모델이다.


카타나라 함은 GSX-1100S 를 의미하지만, 이 외에도 차츰차츰 다양한 배기량이 더해져 GSX-750S, GSX-400S, GSX-250SS 까지 같은 디자인의 다양한 카타나 시리즈가 있었고, 1981년 출시이후부터 2000년까지 발매된 초 장수 디자인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후 북미에서는 GSX-F 시리즈에 카타나라는 이름을 도입해서 발매 했지만, 이를 오리지날 카타나 시리즈로 보진 않는다.)


2000년을 끝으로 볼 수 없었던 카타나가 무려 20년에 가까운 공백을 깨고 새로운 모델로 등장하게 된다.


새로운 카타나의 이름을 얻는 모델은 GSX-F1000F 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시판중인 GSX-S1000F 를 기반으로 하게 된다.


기존 GSX-1100S 의 공랭 엔진 대신 새로운 GSX-F1000F 는 슈퍼바이크 GSX-R1000 K5~K8 에 사용된 수냉 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으며, 보어x스트로크 73.4 x 59.0mm 에 압축비 12.2:1 로 최고출력 150마력/10,000rpm , 최대토크 11kg-m/9,500rpm 으로 현행 베이스가 되는 GSX-S1000F 와 동일하다.


로우RPM 어시스트, 트랙션컨트롤(STCS) 등 모든 탑재또한 GSX-S1000F 와 동일한, 사실상 GSX-S1000F 의 스킨체인지 버전에 가까우며, 카타나의 스타일링 완성을 위해 연료탱크는 12리터로 5리터나 줄어버렸다.


새로운 카타나는 옛시절 카타나의 영광을 재현한 메탈릭미스틱실버(Metallic Mystic Silver) 컬러로 공개 되었으며, 이후 새로운 컬러링이 추가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카타나의 새로운 부활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크지만, 옜 시절 카타나를 동경했던 매니아들 사이엔 이번 발표로 벌써부터 뜨거운 언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바이크의 출시와 기존의 카타나를 부활 시켰다는 것에 만족해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카타나가 기존 바이크의 스킨체인지버전 정도로 부활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을만도 하다.


결국 평가는 시장이 해줄 것. 카타나는 멀지 않은 시간내에 실제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 카타나 사진 더 보기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photopds&no=12764  )


- 파워라이더 ( http://www.onroadzone.com/news.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