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버켓리스트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곳은 보배이니 탈것에 관계된 버켓리스트는 2가지 입니다.
20살때 할리데이비슨과 폴쉐911의 막연한 동경이 있었죠.
군대가기전까지 바이크는 리터급 레플리카까지 탔었으나, 할리는 아직 접하지 않았었고, 차는 소유하지 않았었습니다.
'할리와 말보루맨'을 보며 대륙을 횡단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폴쉐911을 운전하는 모습도 상상했더랬습니다.

그로부터 26년 후 하나는 이루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할리에 오른지 어언 8년이 지났습니다. 할리또한 감성을 선사하는 멋진 레포츠입니다.
이제 가족들이 있는 관계로 911은 못타고 파나메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어제 드디어 집사람과 전시장에 가서 견적을 뽑아보았습니다. 4s에 이것저것 옵션을 넣으니 2억2000만원가량 나오더군요.
아직 계약은 아니지만, 탈것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에 좀더 다가간것 같았습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 자식들이 더 커지면, 박스터를 타고 집사람과 전국일주를 하는게 마지막 추가된 버킷리스트 입니다.

2번째 버켓리스트를 이루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좋은 저녁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