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종 소형 면허 전문 학원도 생겼다. 다행이다. 나는 3번만에 2종소형 면허에 합격했다. 운동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지라 여러 스포츠에 능하다. 하지만 이노무 시험이 만만하지가 않았다. 연습한 바이크와 기종도 틀렸다. 내가 연습한 기종은 나의 첫 바이크 혼다 FTR! 하지만 시험 기종은 비라고! 스타일이 완조니 틀리다. 거기다가 스로틀, 브레이크, 클러치 유격도 틀리고..., 그리고 코스 중에서 가장 어려운 크랭크가 제일 먼저다. 크랭크 통과하면 거의 80 이상 합격이다. 크랭크에서도 우회전이 어려운데, 우회전을 먼저 배치해놨다. 떨어질 놈은 언능 떨어지라는 배려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노무 써커스 면허 합격율이 20% 도 안되는것 같다. 심지어 바이크 지존 택배 아저씨들도 막 떨어진다. 만약에 슬라롬 ⇒ 협로 ⇒ S자 ⇒ 크렝크의 순으로 반대로 배치한다면, 응시자는 처음 타는 바이크에 적응할 수 있고, 더욱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일본 같은 경우는 배기량에 따라서 면허에 등급이 있다고 알고있다. 우리나라는 250cc 나 1500cc 나 2종 소형 하나면 만사 OK 이다. 좋은 점도 있는것 같지만 나쁜점도 있다. 일본에 내 3번 째 바이크 1150GS 를 가지고 건너가서 투어를 할 계획을 세웠었지만, 자동차는 가지고 갈 수 있어도 바이크는 안된다고 한다. 아마도 면허체계가 상이해서 그렇지 않나하고 생각한다. 나 말고도 예전에 교통부에 근무하는 고위 인사가 650GS 가지고 일본 건너갔다가 허가가 안나서 다시 건너왔다고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면허 시험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수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