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학생회입니다.

 

현재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 각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왜 우리학교는 시국선언을 하지 않는가’ 많은 문의를 접했고 많은 의견도 듣고, 보았습니다. 인제대학교의 대표성을 띄고 있는 학생회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한다, 안한다의 어느 결정이건 자칫 정지척 선동으로 비춰질 수 있어 저희 인제대학교 학생회는 중립임을 밝힙니다. 학우여러분들의 ‘시국선언’ 학생회소속 개인의 참여는 할 수 있겠으나 진행에 도움,제재등 학생회의 이름으로 동참하진 않을 계획입니다. 금일 오후 3시경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화여대 특례의혹, 비선실세, 국정농단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그 실체와 사건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인제대학교 학생회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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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Woo Hong 정치적 동원은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정치적 행동을 조직하는 것을 "선동"이라고 부르는 것은 시민적 권리를 행사하는 동료 학생들을 비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학생회가 누구와 누구 사이에서 중립을 서야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정치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궁금하군요. 어느 편에 서든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정치적 선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중립이 아닙니다. 기울어진 저울 위에서 가운데 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진정 자신들에게 조용히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이 여러분이 대표하는 학생들을 위해 여러분의 가슴과 머리에서 나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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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 인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직접 댓글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