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정비삽니다.

 

오늘 뉴스 닥터헬기 고장수리 25억 대박을 분석해봅니다.

 

기종은 AW109 그랜드 뉴

 

생산은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최신 기종입니다.

 

아래 댓글에 중고헬기 어쩌구 하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입찰시 헬기는 새거....로 요구합니다.

 

제가 알기로 저 헬기 올해 출고된 헬기로 쌤삥입니다.

 

대충 25억이란 말에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헬기 회사측에 뭐가 망가졌냐고 물어보진 않았고 어떤 정보도 모르는 상태에서 뉴스만 가지고 추측해 봅니다.

 

일단 항공기라고 불리는 물건들은 수작업 생산입니다.

 

아구스타의 베르자테 공장에서 1년내내 만들어봐야 50대 내외로 조립 출고됩니다.

 

뉴스를 근거로 첫번째 결함은 ...헬기 꼬리동체에 올라타서 드라이브 샤프트....메인미션에서 꼬리날개를 구동해주는 축.....가 휘었다.

 

요거는 무조건 교환입니다.....대략 부품비용 2 ~ 3억 예상해 봅니다.

 

축이 휘면서 연결된 메인미션과 꼬리미션의 인풋쪽 기어가 손상되었다고 예상됩니다.

 

메인미션 오버홀 비용은 보통 10억 내외 정도 됩니다....미션의 오바홀 절차상 기간은 3달 예상되고요....기간동안 헬기가 날라다녀야 하니 보통은 고장미션을 주고 새미션은 바꾸는 절차를 하게됩니다....이 비용이 대략 부품가격의 1/3정도 합니다.

 

그럼 15억 정도 되겠습니다.

 

꼬리미션은 2억 예상합니다.

 

뉴스에 18개 부품을 검사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 기술진 부르는게 값입니다.......우리나라나 노동자가 노예이지 해외는 인건비 엄청납니다.

 

요거에 부가세 등등 각종 세금 나가고요.....해외로 수출 및 수입되는 부품의 제반 운송료가 엄청납니다.

 

25억이 많이 부른거라 생각하시는 분들......항공기 수리비용은 천문학적입니다......ㅜㅜ

 

사진은 다른기종이긴 하나 참고용으로 미션 수리 비용 올려봅니다.

 

참고로 항공기 부품의 오바홀은

 

분해.....검사....고장부품 교체.....조립......극한의 테스트....다시 분해......검사.....결과보고 이상없을시 조립.....출고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