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선풍기 산다고 얼마전에 알아보더니, 염병할 블로거지년들이 자랑질하는 발뮤다인지 벌러지인지 그거 산다고 하길래, 좀 알아보니 뭐 이쁘장하고 나름 특허까지.. 기계적인 원리도 괜찮고 한데...
가격이 미친 벽걸이 에어컨 가격이더군요.
그래서 좀 알아보니, 대륙의 카피왕 샤오미가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비슷한 제품을 내놨길래 그걸로 사라고~
그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졌지요.
오늘, 드디어 그 선풍기가 왔는데!!!
ㅅㅂ 쌍욕이 나오네요.
그냥 이뻐요, 아주 이쁜 선풍기. 그걸로 끝!!
또 한판 했습니다.
암튼, 그블로거지들이 문제예요.
후기라고 올리는것들 죄다 협찬에 돈받고 올리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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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입니다.)
괜히 이글때문에, 제 집사람이 욕먹을까봐.. ㅎ
저희 집사람, 제가 새벽에 퇴근해서 배고프다면 바로 압력솥에 밥짓고 반찬도 바로바로 해주는 사람입니다.
제 옷도, 항상 다림질이 되어 옷장에 걸려 있고요..
제 구두는 언제나 광이 살아 있습니다.

술도 못마셔서 어쩌다 친구들 만나도 밥만먹고 들어와요.

혹시라도 된장녀로 보실까봐 덧붙여 봅니다. ㅎㅎ

그리고, 선풍기는...
보면 볼수록 이쁘긴 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