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가입한 지 10년은 넘었을텐데   글을 쎠보긴 처음이네요.

어디 들어가면 볼 수 있다던데? 가입일..

 

어제 너무 힘든 일이 끝나서 술 한 잔 먹고 퍼져 자다가 막 일어나서 덤프기사님 글 읽고 미친 놈처럼 웃다가 써봅니다.

 

예전 어렸을 때 주유소에서 먹고 자던 때 덤프기사가 기름넣고 화장실 간 새 뒷 차도 밀리고 ..호기심에 덤프 빼러 올라탔다가 기어 넣어 놓은걸 모르고 브레끼만 밟고 시동..

 

차가 토끼처럼 튀데요? 쾅쾅쾅쾅..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화장실 갔다가 바지 추스리고 나오던 기사님미 브레끼.브레끼!! 소리지르면서 뛰어 와서 영화처럼 차에 매달리더니 운전석 열고 손으로 브레이크를 잡더먄요..

 

조금만 늦었어도 유공..옛날에는 유공이 지금의 에스케인가?? 아무튼 폴대 작살 낼 뻔.. 헀습니다.

 

고졸 학력에 군대도 가기 전인데..지금 생각해도 덤프기사님이 슈퍼맨 같습니다. 타자치기가 이리 어렵나? 염병..

 

너무 느리네요..눈깔 빠지겄네

 

트공대 차출되서 공수훈련 받을 때 공수차렸..앞굼치 모으고..그 때 구호가 아들낳지 마세..자네 말이 옳소,,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 샆더만요

 

93년도였나,,지금 나이 40중반, 30 다섯인가 여섯에,,가물가물,, 뭐에 홀렸는지 꼭 변호사가 되고 싶어서..

 

10년 전부터 준비한 사법시험이 어제 끝났습니다.

 

어찌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공수훈련보다 힘들게 공부했으니..잘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신림동 바닥에서 고졸이 사시한다고 다들 비웃었는데..하하하하

 

웃기네요 술도 안깨고 체력이 다 떨어져서 그런가..복싱 15년차라 체력은 자신있었는데..

 

정비사가 되고 싶어서 정비기능사 2급 따고..아무도 인정 아해줘서 카센타에서 1ㅕㄴ간 빵꾸때우고 오일만 갈았습니다.

 

열받아서 검사 기사2급..지금은 산업기사라두만요 따서 노원구 자동차검사소에서 두 달 연수받고..참 옛날 생각 나네요

 

내가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타자치는게 이리 힘든가 경찰서에서 피신조서 쓸 때 형사님도 이거보단 빠르던데..

 

죽을만치 공부했어요..보배에서 얘기하는 맨날 과실비율..그게 민법 1118개 조문 가운데 한 개 조문에서 나온거런 걸 알면 다들 놀라실겁니다..과실상계..하하

 

안놀랍나/ 아무틑ㄴ 추석때쯤 발표나지 않나 하던데 붙으면 보배님들 돈은 없지만 다 떨어져서..삼겹살 쏠께요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