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인데
얼마전 아버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췌장암 무섭더군요
한달만에 자식들 고생 안시키려
빨리 가셨습니다
돌아가신지 채 한달이 안되는데
나름 마음 추스렸다 생각했는데
지하철 탔는데 아버지 또래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더군요
이분들도 이렇게 건강하게 잘 계시는데
왜이렇게 빨리 가셨는지
갑자기 눈물이 나는데
간만에탄 지하철 1호선인데
아~~ㅜㅜ
3월에 유게에 아버님 일로
글올렸는데 많은분들 좋은
말씀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우리 초딩 쌍둥이딸 어린이날 선물
뭐해줄까? ㅜㅜ
할아버지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불토에 뻘글 죄송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지하철에서 울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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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머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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