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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에서 보행자가 건너는데

신호 째려다 박을뻔 하셨죠?

50cm 정도 남기고 멈추셨다고.

근데 우리 애가 쳐다보니 오히려  크락션을 누르셨다더군요.

다 건넜는데 또 크락션 누르셨고.

이건 아니다 싶어 차 사진 찍으니 또 크락션.

 

미안하다는 뜻의 크락션 이셨나요?

아님 보행자 신호라도 난 비엠이니깐~~ 하는 맘이셨나요?

싸우자는 뜻이셨나요?

때리거나 욕이라도 하려고 그러셨나요?

 

본인 의견이 정말로 듣고싶네요.

무슨 이유로 크락션을 계속 누르신건지.

 

본인 의견이 있으시면 블박 영상 올려 보시던가요.

음성 포함 해서.

 

딴짓 하다가 실수로 그럴수 있다 칩시다.

근데 자기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던 가만히 있던 해야지.

만약 저라면 창문 열고 미안하다 했을것 같네요.

 

혹시라도 우리 애가 욕을 했나요?

침이라도 뱉었나요?

그럼 제가 혼을 내겠습니다.

근데 우리 애 말이 그냥 놀라 쳐다봤다네요.

횡단보도 반대쪽에 있던 우리 애 친구도 봤더군요.

 

사진은 우리 아들이 찍은 것이고

혹시나 번호 식별 안될까봐 메모 까지 해놨네요.

전 일부러 차주님 생각 한다고 앞 두자리 지워 드렸는데

고마워 할런지는 모르겠군요.

 

저희 애는 중1 입니다.

꼬맹이 앞에서 창피하지 않으십니까?

네?

차주님?

 

그대가 난리 피운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인건 알고 계시는지요.

글구 어차피 밀리는 곳에서 왜 악셀 꾹꾹 밟으며 운전 하시는지요.

급발진 인가요?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추천좀 많이 해주세요.

차주 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