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것 같다. 나도 중학교 이후 헤어졌던 친구가 십여년 후 예비군 훈련때 우연찮게 만났다.너무 반가웠고 그 친구가 서울 건축관련 회사 다닌다며 대구 물가 싸다고 서울서는 잘 못 먹는 것 같아서 두어 번 대구 내려올 때 고기 사주고 했었다. 곧 결혼인데 예식후 사진찍을 친구들 없다고 해서 안스러운 마음에 포항까지 갔다. 친구 어머니가 관광차 맞추어 가는데 그 친구 어머니 짐도 덜어 드리고 부주도 다른 친구들 보다 배로 더 넣었다. 짐들어 드린다고 양복 다 땀에절고 먼지 뭍히고...그래도 친구 어머니께 도움 되어 좋았다. 그 친구는 결혼 후 연락 없다가 일년 후 내가 결혼한다고 전화하니 못 온단다. 부주 이야기도 없었다. 최소한 바쁘면 부주라도 보내 주는 게 예의 아닌가? 본인 결혼식에는 일부러 멀리 찾아가고 일도 도와주고 부주도 다 했는데....그래도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결혼 할때까지 두달을 기다렸다. 그래도 연락 없어서 그 친구 손절했다. 와이프가 스튜어디스라고 그렇게 자랑하고 월급도 그래도 대구 직장인보다 2배정도 더 받는다고 자랑하던 그 친구. 유*우...중학교때는 참 착했는 것 같고 많이 어울렸는데 왜 그랬냐...
아 그친구가 연락하는 다른 친구(b) 있다. 다른 b친구도 결혼하기 전에는 우리 계모임에도 나오더니 결혼 돌잔치 이후로는 계탈퇴하고 자기 사업에 득되는 골프모임이나 사업자 모임에만 나간다. 친구들은 약은 녀석들이라고 말하지만 그 애들 나름 대로는 자기 삶에 더 유리한 쪽으로 갔겠지. 그래도 이사람들아 초등중등 친구는 그러면 안되잖아...미워하지는 않지만 한 번 씩 이런 글을 보면 비슷한 인간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에 씁쓸할 뿐이다.
한. 20년전에 친구가 20만원 빌려 달라함.
오랜친구인데. 질은 안좋음. 그래도 상당히 친함. 하지만 항상 친구들한테도 자기이득만 챙김.
결국 담달 받기로 하고 20빌러줌. 한달뒤 안갚음. 다음달 안갚음. 새번째 달이 되니. 10만원만 담에 따로 주면 안되겠냐 함.
그냥 20 갚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손절함.
아직도 잘했다 생각함. 아마 여태 친했으면 몇백, 몇천 통수 쳤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