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포스팅하는 날아라프랑아입니다.


요새 타이어도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하고 날씨가 날씨이다보니 


조심조심 정속운행만 했더니..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45000km를 넘겨서 슬슬 진동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디젤터보차량이라면 항상 까줘야 하는..


흡기클리닝의 시기가 도래할 것 같아서 


뉴프라이드 디젤 탔을때부터 인연을 쌓았던

대원 S9모터스로 차량을 입고합니다..


참 연이 많습니다 


E46 330i 탈때 선루프고장부터 자잘한 모듈교환, 

뉴프라이드 때는

맵 트러블 및 하드웨어 트러블로 인해서 

거진 만날 살다시피 했었던


제 맘의 고향의 정비소이기도 합니다..ㅋㅋ

사장이 직접 엑센트 원메이크 컵도 출전하고 있습니다..


ㅋㅋ [성적은 안좋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ㅠㅠ

암튼 각설하고.. 


차를 입고시킵니다..








% 여기서 잠깐 % 


흡기클리닝이란?


디젤(경유)의 경우 Nox와 질산산화물등이 많이 배출되는 

배기가스 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특성을 가진 연료입니다. 



신형 직분사엔진(커먼레일)+압축착화식의 행정을 

가진 내연기관의 특성이죠.


오죽했으면 WT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을까요?


미국의 경우 디젤승용차를 팔 수도 없을 정도로 빡시게(?) 


질소산화물 농도 한계점을 설정해 놓아 


폭스바겐이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사의 기술력으로만

(라고 쓰고 디젤게이트라고읽는다) 


장난을 치다가 거진 폭망되는 분위기죠.


암튼 디젤이건 가솔린이건 배기가스는 전부 다 몸에 해롭습니다.

디젤의 배기가스의 그것은 폐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고

가솔린의 배기가스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나쁘니 


단지 앞에 검은 매연이 보이고 안 보이고에 따라서


니가 나쁘다 내가 나쁘다 하고 싸우진 말자구요..!

가솔린도 오잘나게 안 좋습니다..!


암튼..각설하고 이 디젤가스를 최대한 깨끗하고 청정하게 내보내라는

각국의 규제때문에 디젤차량은 유럽에서 선도하는 기술인 만큼 

유로1부터 현재 6에 나오기까지 상당히 규제가 강해졌습니다.

(디젤산화물 몇 % 이하 ,미세먼지 몇%이하 등등등등)


이걸 내연기관에 추가해서 1차로 겁나게 더럽게 뜨거운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추어 질소산화물(Nox)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게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밸브입니다.



여기서 이 EGR이라는게 우리에게는 참 애증의 장치이죠.

사제 맵핑업체에서는 이게 고장날 확률도 많고 

(상당한 고열이 지나 가는 통로이므로 

 열림고착 또는 닫힘고착이 많습니다) 

한번나가면 현기차기준 U엔진 20만원돈 


BMW 기준 30만원돈의 어마무시한

돈을 주고 갈아야 되기때문에 


소프트웨어(맵핑)혹는 하드웨어(철판으로막음)

으로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불법입니다..


차도 무진장 잘 나가고 연비도 좋아지고 지금 얘기하는 

흡기클리닝도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차에는 좋으나 환경엔 안 좋습니다..





ㅠㅠ


필자도 뉴프라이드 탈때 막고 다니고 막 그랬는데..


열심히 반성하고 법규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 뉴프라이드는 이미 하늘나라에 갔지요..

(엔진이 하도 뻗어서 스스로 눌러버렸습니다..

리비때문에 지쳐서 ㅠ)


암튼 각설하고..


그 EGR과 깨끗한 공기가 같이 흡기라인에 돌아다니면 

블로바이가스(엔진 연소실 내의 미연소 가스+EGR라인의

더러운배기가스+오일세퍼레이터의 잔여오일)등이 

같이 쌓이면서


보기의 사진 처럼 어마무시한 카본(Carbon)과

Sludge(슬러지)가 끼게 됩니다..


본인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많이 타고 고속주행이 많으면 

조금 덜할 수 있으나.. 도낀개낀입니다..ㅠㅠ


그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저는 시내주행은 상당히 많지만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200~260km/h항속을 20~30분한 관계로 뜯어도 


별일 없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왠걸;;






좀 심각합니다..


ㅠㅠ



그나마 상태가 괜츈한 쓰로틀 플랩쪽입니다..

(디젤차는 쓰로틀바디가 없으며 

가솔린의 그것과 달리 항상 열려있습니다. 

가솔린은 닫으면 진공상태가 되죵?)

EGR쪽이 고착이 되면 저기 보시는 카본이 아예 

말라서 코딱지화 되어있습니다. 


저기 탈거로 인해 EGR쿨러와 밸브의 상태도

간접적으로 판단을 할수 있죵.





N47C 2.0 디젤엔진의 흡기다기관쪽입니다.

BMW 20d~25d의 엔진이면 전부다 동일하다고 보시면됩니다.


터보의 갯수와 맵셋팅이 다르다 보면 됩니다.


배터리를 탈착하고 커버를 벗긴 모습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30분~2시간정도 걸리네요.

하고나서 흡기라인에 있던 세정성분 및 카본이 섞여서 

연소실 --> 밸브 -> 머플러라인을 통해 나와서

플라스틱 썩은 내가 진동을 합니다.


쓰로틀바디클리너 및 카본제거용제에는 

쏠벤트 및 연소 가스가 들어 있어서 

연소실에 들어갈 경우 폭팔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동 건 직후 몇초 동안 노킹음이 날 수가 있으니..

대략 10~15분정도는 시동을 걸어 놓습니다.


닦고 나니까 매우 깨끗하네요 블링블링해졌습니다



[본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찬조출연]


재수없으면 피스톤이 이렇게 5:5 싸이가르마를 타며 

쪼개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합니다..


ㅠㅠ ..




\


마무리 하는 동안 디젤의 떨림으로 인한 터빈 가스킷 및 


터보차져 매니폴더 누유,누수 상태를 체크합니다.


국산차는 조금만 고속항속을하거나 조지면 이쪽부분에 오일이


비치거나 휘이이잉~거리면서 귀신이 접신(?)하는데..


잔고장 많은 BMW는 의외로 이쪽은 철두철미하게 


고장이 안나네요..


다행입니다 ^^;;


겨울에는 이렇게 되지 않도록 철저히 미리미리 관리해주는게


저 같은 차덕후들에게는 상당히 정신건강에 유리할수 있죠


자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효과 있느냐?? 많이 있습니다,..^^

모든 커먼레일 디젤차들의 숙명일 수밖에 없으니 효과가 

나올 수 밖에 없죠.


특히 더더욱 시내주행만 많이 했던 차량들에 Stop&go를 

 사용하셨다면 제 차량 보다 더 할 수 있습니다.


제 차량은 46000km를 막 넘은 시점으로써 사실 귀찮아서 

올 겨울 넘어가서 하려다가 그냥 홧김에 


지른거거든여..


효과가 꽤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두줄요약..: 


Before : 엔진진동,떨림, 핸들떨림 및 파트로드상태에서의

          드라이브 샤프트 , 연비 저하 및 산소량 저하로 

          인해 매연 비침


After   : 엔진미미 새로 교환한 것 같은 새차의 진동, 연비 상승

         파트로드시 스트레스 해소


P.s : 오랜만에 포스팅하니 허접하고 두서가 없었네요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추천은 날아라프랑아가

      감기를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